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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學】

『서유견문』에서의 ‘양생/위생’ 개념 ― <양생하는 규칙>의 논리 구조 ―

원문정보

The concept of ‘hygiene(yangseng)’ in Seoyugyeonmun ─ Focusing on the Chapter 11 rules for a healthy life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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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Existing studies about Yu Gil-chun’s Seoyugyeonmun have mainly focused on the chapters such as “rights of the country” or “rights of the people” to elucidate his political thought. It is understandable these chapters are important in his book. What has to be questioned here, however, are how did he get to such an idea. This study aims to analyze his thought about hygiene through his chapter “rules for a healthy life” of Seoyugyeonmun to give specific answer to this question. This paper will answer three questions as belows: First, from where did Yu Gil-chun borrow the word “yangseng” or “yiseng” in Seoyugyeonmun? To solve this problem, we need the conceptual approach such as how the concept of hygiene was accepted in Japan and Korea. Second, what a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logic in the chapter 11 “rules for a helathy life” in Seoyugyeonmun. His discourses about the hygiene in his work ranges from the mere translation or slight modification of his references to his own ideas about hygiene. This study will examine his concept of hygiene by comparing with his references. Third, why did he organize “faction”, “living” and “hygiene” into the same chapters? This paper deals with the reasons why these three topics, which at first glance seem totally irrelevant, are grouped into one chapter. If these questions could be explained sufficiently, it will provide an explanation to piece together Yu Kil-chun’s logic.

한국어

그동안 유길준의 『서유견문』과 관련된 연구들이 주로 <방국의 권리>나 <인민의 권리.>, <개화의 등급>과 같은 문제들에 초점을 두어왔다면, 본고에서는 그가 양생/위생론을 전개하고 있는 <양생하는 규칙>에 주목하여 그의 논리구조를 보고자 한다. 이하 본고에서는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첫째, 유길준이 『서유견문』에서 사용하고 있는 양생(養生) 혹은 위생(衛生)이란 말은 어디에서 왔는가? 이를 보기 위해서는 먼저 ‘양생/위생’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수용되었는가를 개념사적 차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 일본과 조선에서 당시 서양의 위생론을 어떤 식으로 번역, 소개했는가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둘째, 『서유견문』 11편 <양생하는 규칙>에서 말하고 있는 논리구조의 특징은 무엇인가? 『서유견문』 내의 양생/위생론은 그가 참고한 전거를 그대로 옮긴 것에서부터, 이를 조금 수정하여 번역한 것, 자신의 생각을 추가로 삽입하거나 독자적으로 쓴 것이라 추측되는 부분까지 다양하다. 기존논의에서는 이를 뭉뚱그려 유길준의 양생/위생론을 하나로 정리해왔다. 본고에서는 11편의 논의를 다른 편에서 이야기되는 양생/위생론과 비교하면서 살펴보고자 한다. 셋째, <양생하는 규칙>이 11편의 1절 <편당하는 기습(氣習)>, 2절 <생계[生涯] 구하는 방도>와 함께 묶인 이유는 무엇인가? ‘편당’과 ‘생계’, ‘양생’이라는 세 키워드는 서로 상관없는 듯 보인다. 그러나 유길준의 편 분류가 반드시 체계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어떤 이유에서건 함께 묶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위의 세 질문에 대해 적절히 설명할 수 있다면 유길준의 양생/위생론의 특징을, 나아가 그의 논리구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일본어

これまで、兪吉濬の 『西遊見聞』に関する研究はおもに「邦国の権利」や「人民の権利」、「開化の等級」といった問題に焦点を当ててきた。本稿では、彼が「養生する規則」という節で展開した養生/衛生論の論理構造を考察する。 これに関して、本稿では、3つの問いに答えたい。第一に、兪吉濬が 『西遊見聞』で使用している「養生」あるいは「衛生」という語の由来である。これを知るには、まず、「養生/衛生」という語の受容過程を概念史的なアプローチによって明らかにしていく必要がある。具体的には、西洋の衛生論が日本と朝鮮でどのように翻訳されたのかを考察しなければならない。第二に、 『西遊見聞』の第11編「養生する規則」において述べられている論理構造の特徴は何かという問題である。 『西遊見聞』において展開された「養生/衛生論」は、兪吉濬が参照した典拠からそのまま移したもの、これを若干修正して翻訳したもの、自身の考えを追加したり独自の思考を披歴したものなど、部分部分によってその内容は様々である。先行研究では、これらを兪吉濬の「養生/衛生論」という枠組みのなかで一緒くたに扱ってきた感がある。本稿では、これらを峻別することで、兪吉濬の「養生/衛生論」の特徴を明らかにしていきたい。第三に、「養生する規則」が第11編第1節の「編党する氣習」、第2節の「生計の助け方道」へと繋がっていった理由は何かという問題である。「編党」と「生計」と「養生」という3つのキーワードは一見相容れないようにみえる。しかし、兪吉濬にはこれらを結びつける論理的な根拠があったと思われる。以上の問いに対する説明をもって、兪吉濬の「養生/衛生論」、ひいては彼の思想のもつ特徴を新たに導き出していきたい。

목차

<要旨>
Ⅰ. 머리말
Ⅱ. 양생/위생의 개념사: ‘번역어’로서 양생/위생 개념의 용례들
Ⅲ. <양생하는 규칙>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Ⅳ. ‘서유-견문’이 전하는 목소리: 결론을 대신하여
参考文献
<要旨>

저자정보

  • 김태진 Kim Taejin. 동국대학교 일본학과 조교수, 일본정치사상 전공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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