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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aesthetics of performativity in Richard Schechner’s work. These days the form of performative performance is becoming more important not only in Korean theater, but also in performing arts in many countries around the world. The term performativity has been studied for a long time, but it has been shown as an experimental aspect in performances produced since the 1960s. Behind the scenes is the influence of Schechner, who founded the “Performance Group” and took his own path when the proscenium arch still dominated the world. The term performativity was first known by John Austin in 1955. Initially, performativity was used to mean ‘to perform’ in relation to the act of pronouncing. Erica Fischer-Lichte interpreted the performance as an ‘event’ and explained its performativity, emphasizing the body’s ‘self-referential’. According to Fischer-Lichte, the body exists in itself and the performativity of the play is driven by the audience's perception of it. That is because Schechner wanted the play to be perceived as an art of total experience, not as a one-sided delivery of lines. His work also focused on changing the space that destroyed the space of traditional plays and on audience participation. He presented it as an ‘environmental theatre’ and hoped the audience would be more active in the play, breaking down the solid fourth wall. Through this, he hoped that performers and audiences would truly unite and naturally break down the boundaries between life and art, and sought to find artistic elements in everyday life. Thus, as an advance in this aesthetic discussion, This paper researcher divided the performance of Schechner into four categories. The first is decategorization, the second is environmental theater space, the third is active audience, and the fourth is dailiness. This paper researcher would like to consider these four characteristics, considering that they are performativity aesthetics that are consistently shown by Schechner's performing aesthetics. Furthermore, this paper researcher wants to help Korean theatre make a leap forward globally by suggesting expansion and development potential in plays through this study.

한국어

본 논문은 리차드 셰크너의 작업에 나타난 수행성의 미학적 특징을 고찰한 연구이다. 오늘날 수행적 공연의 형태는 한국연극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공연예술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그 배 경에는 여전히 프로시니엄 무대가 세계를 장악하고 있을 때 ‘퍼포먼스 그룹’을 창단해 독자적인 길을 걸 었던 셰크너의 영향이 적지 않다. 수행성이라는 용어는 1955년 존 오스틴에 의해 처음 알려진 개념이다. 초기에 수행성은 발화행위와 관련되어 ‘행위를 이행하다’는 의미로 쓰였다가 1990년대 연구대상이 언어 철학적 관점에서 문화의 수행적 성격으로 시각이 변화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문화 이론을 통해 새롭게 거 듭나게 되었다. 에리카 피셔 리히테는 공연을 하나의 ‘사건’으로 해석하고, 몸의 ‘자기지시성’을 강조하며 수행성을 설명했다. 피셔 리히테에 의하면, 몸이 그 자체로 존재하고 그에 대한 관객의 지각에 의해 연극 의 수행성이 작동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수행성에 대한 이론이 발전하는 가운데 예술 장르간 경계는 점차 모호해졌으며 퍼포먼스 아트가 주목받고 예술 장르가 융·복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연구자는 현대공연예술의 발전에 셰크너의 역할이 컸고 특히 그의 작업 속에 이러한 수행성 미학의 특징 들이 나타난다고 보았다. 셰크너는 연극을 일방적인 대사 전달이 아닌 총체적인 경험의 예술로 인식되기 를 바랬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작업은 전통 연극의 공간을 파괴한 공간의 변화와 관객 참여에 중점을 두었는데, 그는 이를 ‘환경연극’이라고 제시하고 연극에서 관객이 보다 능동적이기를 바랬으며, 견고했던 제 4의 벽을 허물었다. 이를 통해 공연자와 관객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삶과 예술의 경 계를 허물고 일상에서 예술적인 요소를 찾는 일상성을 추구했다. 그러므로 본고의 연구자는 이러한 미적 논의의 발전으로써 세크너의 수행성을 다음의 네 가지로 구분하였는데 그 첫째는 탈 장르성, 둘째는 환 경연극적 공간성, 셋째는 능동적 관객성 그리고 넷째는 일상성이다. 많은 현대공연예술의 흐름이 있지만, 연구자는 도출된 네 가지의 특징이 셰크너의 공연미학으로 일관되게 보여지는 수행적 미학이라고 보고 이러한 특징들을 고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