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고려후기 백련사의 불교의례 설행과 그 의의

원문정보

The Significance of Buddhist Rituals by Baekryunsa (白蓮寺) in the late Goryo dynasty

박용진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Baekryunsa began as a religious association, became the central temple of the province and further advanced into the central Buddhist Community.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this Buddhist association were examined through Buddhist rituals. Its main contents are as follows. In the aspect of Buddhist ideas, Baekryunsa had the idea of Jeongto (淨土) centering around Tientai-ideas. The ritual was based on the practice of penitence and meditation concentrating on Amihaba (彌陀念佛). In the aspect of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the Baekryun-gyulsa (白蓮結社), Yose (了世) created a performance-oriented association of religious communities. After establishing Bohyun-doryang (普賢道場) in1232 and expressing Baekryun-gyulsa (白蓮結社) in 1236, Baekryunsa carried out activities to respond to the religious demands of the local community and the state. Analyzing the Somun (疏文) of Buddhist rituals of the Baekryun-gyulsa (白蓮結社), they have similarities in the form and content of Somun (疏 文) of national Buddhist rituals. Buddhist rituals of Baekryeon all prayed for national well-being and King’s life. In response to the concerns of the region and the state, Baekjunsa conducted Buddhist rituals that conformed to the national notions.

한국어

고려후기 결사불교로서 대표적인 것이 원묘국사 요세의 백련결사와 지눌의 수선결사 이다. 이 결사불교는 지방에 위치하면서 그 시대와 사회의 관심사에 대해 종교적으로 대응하였다. 백련사는 신앙결사에서 출발하여 지방의 중심 사원으로 전개되었고, 나아가 중앙 불교계로 진출하였다. 이러한 결사불교의 성립과 전개를 불교의례를 통하여 검토하 였다. 이상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으로 결론을 대신한다. 요세의 실천수행은 법화삼매와 정토왕생이 중심이 되었는데, 법화참법행, 준제주, 아 미타불 염송 등 천태교관을 중심으로 정토를 결합한 천태정토교로 전개된 경향성을 지적할 수 있다. 天因의 실천수행과 불교의례는 법연, 참선, 六時禮懺 등으로 요세 이래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불교의례라 할 수 있다. 천책의 실천수행과 불교의례는 대자적 수행의례로는 보현도량, 법화도량, 사경과 송경, 율회, 대타적 기원의례로는 축수재, 법화경 인성 경찬, 수륙재 등의 불교의례를 확인할 수 있다. 고려후기 충렬왕과 충선왕대에는 백련사 출신의 원혜와 정오 등이 개경에 진출하여 활발히 활동하였다. 정오와 불교의례를 살펴보면 관련 자료의 대부분은 『東文選』에 남 아있고, 禮懺, 축수재, 薦度齋, 寫經과 轉讀, 點眼, 龍華會 등의 불교의례 자료가 확인된 다. 백련결사는 사상적 측면에서는 천태교관을 중심으로 정토사상을 갖추었고, 의례적으 로는 보현도량을 세워 법화삼매참의 참회행과 아미타불을 염불하는 실천수행을 근간으 로 하였다. 백련결사의 성립과 전개라는 측면에서 요세는 종교적 동신공동체의 수행지향 적 결사에서 보현도량을 세우고 결사를 표방한 이후에는 대타적 기원의례를 설행하면서 지역사회와 국가의 종교적 요구에 대응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백련결사의 불교의례 소문을 분석하면, 국가 불교의례의 소문의 형식과 내용상 유사성을 갖는다. 불교자인 승려의 대자적 수행의례와 대타적 기원의례에서 공히 국가안녕과 국왕축수를 발원하였 다. 백련사는 지역 및 국가의 관심사에 대응하면서 국가 관념과 합치되는 불교의례를 설행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원묘요세의 실천수행과 불교의례
Ⅲ. 靜明天因과 眞靜天頙의 불교의례
Ⅳ. 無畏丁午와 불교의례
Ⅴ. 백련사 불교의례의 성격과 의의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박용진 Park, Yong-Jin. 능인대학원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7,6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