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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While a body of literature states that higher productivity or innovation leads firms to engage in exporting, previous empirical findings across many nations have also shown that exporting operation can precede productivity in the opposite direction and exporters perform better than non-exporters in several domains. We argue that exporters can often access diverse knowledge inputs not available in the domestic market, and this knowledge learning can spill back on the focal firm, thereby fostering increased innovation. In this paper, we examined the effects of exporting on the product, process, and organizational and marketing innovations of Korean manufacturing firms implementing probit regressions using the 2010 Korean Innovation Survey (KIS) data. We found that exporting is positively associated with innovation, especially product innovation. Moreover, the higher the level of exporting a manufacturing firm achieves, the more likely innovation activities are to be conducted in product, process, and organizational innovation areas. However, our data did not support our hypothesis regar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export intensity and marketing innovation.

한국어

수출과 혁신의 관계를 다룬 문헌들 중 혁신이나 높은 생산성이 수출을 선행한다는 연구들이 있는 반면, 또다른 연구들은 수출이 혁신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며, 또한 여러 실증분석에 따르면 수출을 하는 국가가 수출을 하지 않는 국가보다 더 높은 생산성을 지니고 여러 분야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미시적 차원인 기업 측면에서 수출이 기업 혁신성을 향상시키는 실증적 증거는 드물다. 수출 기업은 국내 시장에서 얻지 못하는 다양한 지식을 획득할 수 있고 그러한 지식들이 본사로 유입되어 결국은 새로운 혁신 성과를 형성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이론에 근거하여 KIS 2010 데이터를 활용하고 프로빗 회귀분석을 통하여 수출이 한국 제조업 기업의 제품 혁신, 공정 혁신, 조직 혁신 및 마케팅 혁신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실증분석 결과를 따르면 수출은 혁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제품 혁신에 미치는 영향이 더 현저하다. 그리고 수출 집중도가 높을수록, 기업의 제품 혁신, 공정 혁신 및 조직 혁신 활동이 더 많이 전개된다. 그렇지만, 수출 집중도와 마케팅 혁신과의 관계에 대한 가설은 채택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