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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paper investigates the role of the productivity and worker composition in the exit of small retailers in Korea. Using the Economic Census and the Survey of Establishments, we find a retailer with higher labor productivity has a lower probability of exit. We also find an retailer with only non-wage workers has a lower probability of exit than that with at least one paid worker, even when they have the same productivity. This suggests that a market selection may not work actively in the Korean retail sector given that retailers with only non-wage workers account for more than seventy percent.

한국어

본 연구는 종사자 기준 5인 이하의 한국 영세 소매사업체의 시장 퇴출 요인 을 사업체의 생산성과 종사자 구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통계청 경제총조사 및 전국사업체조사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2010년 기준 노동생산성이 높을수록 2011-2014 기간 퇴출 확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어서 영세 소매사업 체를 비임금근로자로만 구성된 가족사업체와 임금근로자를 고용하는 비가족사업 체로 구분하여 교차항 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족사업체는 비가족사업체에 비하 여 퇴출 확률이 낮게 나타난다. 그리고 평균적인 생산성 수준에서 가족사업체는 비가족사업체에 비해서 퇴출 확률이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영세 소매업체 의 70% 이상이 가족사업체로 구성되어 있음을 고려했을 때,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 소매업에서 낮은 생산성에 따른 시장 퇴출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