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the Modernity of Grotesque in Los caprichos of Francisco de Goya
초록
영어
Francisco Goya, a court painter to the Spanish Crown, made a radical change from the elegant and refined painting style during the early stages of his career and led ‘romanticism’. He triggered modern grotesque aesthetics with 『Caprichos』 and other works. This study categorized the characteristics of ‘grotesque’ into ‘caricatured satire’, ‘bizarreness of deformed body’, ‘cruel and disgusting expressions’ and ‘evil elements or fantasy’, and analyzed the grotesque aspects expressed in his works of 『Caprichos』. Goya made ‘strange’ the realities familiar to us and accepted automatically by us by candidly embodying the unpleasant images and inconvenient truths that we want to avoid. In doing so, he escaped from traditional aesthetics and invested unaesthetic characters to express the other aspects of reality broadly. The devils, strange forms of existence and animals described in his works reflected the inner world of people ceaselessly. Goya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the ‘Aesthetics of Ugliness’, one of the main axes of modern aesthetics, by using grotesque expressions that revealed distorted and dark images and made direct and indirect influences on not only arts but also on literature in dark romanticism, Decadence, expressionism and surrealism by inspiring the artists and writers who wanted to escape from the dominant styles of their era. Such grotesque aesthetics has become more important with the rise of postmodernism which emphasizes hybridity and decentration of different elements, overcoming dichotomy between good and evil, relativist view of the world and overthrow of the existing values.
한국어
스페인의 궁정화가였던 고야는 우아하고 세련된 화 풍의 전기의 스타일과는 달리‘낭만주의’를 선도하 며 급진적으로 변화하게 되는데 판화연작집인 『카프 리쵸스』등을 통해 현대 그로테스크 미학을 촉발하였 다. 본 연구에서는 그로테스크 미학의 특징을 ‘희화 화된 풍자성’, ‘변형된 육체의 엽기성’, ‘잔혹하 고 혐오적인 표현성’, ‘악마적 요소 혹은 환상성’ 으로 분류하고 고야의『카프리쵸스』의 작품들에 표 현되는 그로테스크의 양상들을 분석해보았다. 고야는 우리가 피하고 싶어 하는 불쾌한 이미지와 불편한 진 실들을 적나라하게 형상화하여 우리에게 익숙하고 자 동화되어진 현실을‘낯설게’하였다. 이를 통해 전통 적 미학에서 벗어나, 현실의 다른 측면을 폭넓게 표 현하고 있는 반미학적 성격을 부여한다. 그의 작품 속에 표현된 악마와 기괴한 형태의 존재, 짐승은 비 인간화된 사람들의 내면을 끊임없이 반영한다. 고야 는 뒤틀리고 어두운 모습을 폭로하는 그로테스크적 표현을 사용하여 현대 미학의 중심축 중 하나인 ‘추 의 미학’의 발전에 기여하였고, 이는 이후의 자기시 대의 지배양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작가들에게 영감 을 주어서 미술 뿐 만 아니라 문학에서도 암흑 낭만 주의나 데카당스, 표현주의, 초현실주의에 직간접적으 로 영향을 끼쳐왔다. 그리고 이질적 요소들의 혼종성 과 탈중심성, 선악이분법의 극복, 상대주의적 세계관, 기존 가치의 전복을 강조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이 대두 되면서 이러한 그로테스크 미학의 중요성은 더욱 중시되고 있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카프리쵸스』의 제작 배경
3. 그로테스크의 정의와 『카프리쵸스』작품 분석
3.1. 희화화된 풍자성
3.2. 변형된 육체의 엽기성
3.3. 잔혹하고 혐오적인 표현성
3.4. 악마적 요소 혹은 환상성
4. 고야의 그로테스크적 작품의 영향
5.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