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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의 이미지 이론 : 성좌이미지와 미메시스를 중심으로

원문정보

Walter Benjamin’s Theory of Image

백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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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German philosopher Walter Benjamin developed a creative field, a field beyond traditional science. His thoughts include philosophy, literature, culture, images of city space, and private essays. It is impossible to simplify these into one category. Based on variety of his thoughts, this paper intends to understand Benjamin’s concept of image and its temporality. Benjamin’s concept “thought-in-image” can be seen in various places. The concept “image-as-thought” is also developed everywhere. Image is however, always something more than just a representation to Benjamin. The concept of similarity, Mimesis goes far beyond being just identical while Allegory represents some kind of ‘absence’. However, no research has been conducted on the fundamental idea of thoughts on image that is developed through complicated phases. This paper attempts to discuss concepts of image that is presented through Benjamin’s work: from Benjamin’s language theory, The Origin of German Tragic Drama and his further similarity theory, One-Way Street, Arcade Project. This disputation can contribute a highlight to Benjamin’s theory. Moreover, the question of what an image is cannot be separated from the question of language. Especially nowadays, in the world of contemporary Art and Culture, it is essential to question where this kind of aesthetics can fit in.

한국어

벤야민은 전통적인 분과학문을 넘어서는 독창적인 영역을 개척했다. 그의 사유는 철학, 문학, 문화, 도시 공간 이미지, 사적인 에세이 등 한 분과로 환원하기 힘든 영역을 넘나든다. 이러한 다양함 속에서 이 논문은 벤야민의 이미지의 개념을 그 시간성과 더불어 파악하고자 한다. 벤야민은 곳곳에서 이미지에 대한 사유를 보여준다. 또한 사유 로서의 이미지를 도처에서 전개한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이미지는 늘 그 무엇에 대한 재현의 이미지 영역 밖에 있다. 미메시스, 유사성은 동일성에 바탕을 둔 유사성을 넘어서고 알레고리는 오히려 어떤 ‘부 재’를 표상한다. 하지만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이러한 이미지 사 유의 근저에 흐르는 그 근본적인 개념은 그동안 거의 연구되지 않았다. 이 논문은 벤야민의 초기 언어이론에서부터 『독일비극의 원천』을 거쳐 후기 유사성 이론과 『일방통행로』, 『아케이드 프로젝트』까지 그 의 저술에 나타난 이미지 개념을 논의하고자 한다. 이 논의는 벤야민 의 사유를 재조명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지가 무엇인지를 묻는 다는 것은 언어의 문제와 떨어질 수 없으며, 특히 현대 문화ㆍ예술에 있어서 그 미학이 어디에 위치해야하 는지를 가늠하는 데 필수적인 질문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속주의적 시간을 벗어난 사유 속에서 새롭게 조명되는 그의 이미지에 대한 논의 는 벤야민 사상의 근본적 바탕으로 보이는 성좌 이미지가 갖는 탈근 대적 함의를 탐색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왜냐하면 성좌 이미지는 전통 적 인식론을 넘어서고 로고스 중심주의 의 정반대편에 위치한 이미지 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의도의 죽음’, 체계의 해체를 통해 탄생하는 역설적 전체로서의 성좌이다. 이러한 바탕에서 벤야민의 이미지이론 을 살펴보면 동일성을 벗어난 유사성 이론과 그 이미지 자체의 발생 혹은 탄생의 사건에 주목하는 이미지-공간이론으로 압축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미적 가상의 미학을 넘어서는 유희의 시학 (그리스적 어원의 ‘만들다’라는 행위-사건이라는 측면에서)의 출발점 을 강력히 시사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이미지의 아포리아와 예술
3. 지향성의 죽음
4. 성좌 이미지
5. 흔적의 유희: 미메시스
6. 나가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저자정보

  • 백용성 Yong-Sung Baek. 계원예대 강사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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