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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즉물주의 (Neue Sachlichkeit) 정물화 연구 : 게오르크 슐츠(Georg Scholz, 1890-1945)의 <선인장과 철도신 호기 Kakteen und Semaphore (1923)>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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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Still-life Painting of New Objectivity in Germany : Focusing on Cacti and Semaphore by Georg Scho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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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Shortly after its defeat in World War I, the Weimar Republic faced significant political and economic turmoil. The trend of New Objectivity, a phenomenon to more accurately and realistically view the surrounding environment, including the devasting effects of accelerated industrialization and the war surrounding large modern cities, led to the diversification of German art between 1920 and early 1930 in fields such as photography, painting, literature, and movies. The main characteristic of “New Objectivity” paintings was that they did not ignore the social context of that era from the background of its emergence. The themes of the paintings were clarified by the use of terminology—such as ‘immediate’—that emphasized the objective aspects of perception and reality. Cacti and Semaphore (Kakteen und Semaphore) by Georg Scholz (1923) is a New Objectivity still-life painting containing the social background as well as the artist’s realistic perspective of objects. This study investigates how to interpret still-life motifs that can be closely observed in daily life and focuses on corresponding works of art in new trends such as New Objectivity. To this effect, it examines the social background in which the school of New Objectivity emerged, and the activities of the wave of the new trend, and then adopts a method to analyze how the influences are reflected in the composition of paintings and still-life motifs. This study offers a social-context research perspective on paintings, investigating why and how the social background was applied in the artwork.

한국어

제 1차 세계대전 패배 직후,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거대한 혼란을 직면하였다. 가속된 산업화와 현대적인 대도시를 둘러싼 전쟁의 참담함 등 그들을 둘러싼 환경을 보다 정확하고 현실적으로 보려는 현상인 ‘신즉물주의 (Neue Sachlichkeit)’ 경향1)은 사진, 회화, 문학 그리고 영화 등 1920년경부터 1930년 초에 걸쳐 독일 예술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개되었다. 신즉물주의 회화는 그 출현 배경부터 당시의 사회적 맥락을 무시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진다. ‘즉물 卽物’과 같은 시각과 현실 인식의 객관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용어를 명칭에 씀으로써, 그들의 회화가 추구하는 바를 명확히 하는 경향이라 볼 수 있다. 게오르크 슐츠 (Georg Scholz)의 <선인장과 철도신호기 Kakteen und Semaphore (1923)> 는 사회적 배경과 대상에 대한 작가의 사실적인 관점을 동시에 담고 있는 신즉물주의 정물화이 다. 본 연구에서는 해당 작품을 중심으로 일상에서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정물 모티프를 신즉물주의와 같은 새로운 경향에서는 어떻게 해석하였는지 파악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신즉물주의 화파가 출현할 수 있었던 사회적 배경과 새로운 경향의 화파가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를 살펴본 후, 그 영향이 회화의 구성과 정물 모티프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분석하는 방법을 채택하여, 사회적 배경이 회화에 왜, 어떻게 적용되었는가를 연구하는 사회맥락 연구 관점에서 회화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신즉물주의 회화의 즉물성
Ⅲ. 신즉물주의 정물화의 구성요소와 사회적 배경
1. 강박적 구성
2. 선인장 모티프의 활용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고연정 Go Yeon Jeong. 파리 1대학 미술사학과 박사과정 학생. HiCSA (예술문화사회사 연구협회, 프랑스)와 Inalco (국립동양언어문화연구소, 프랑스) 공동 소속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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