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Monster Image of Children’s Cultural Contents Based on Roger Caillois’s Play Theory
초록
영어
Monster is a frequent occurrence in cultural contents for children. In addition to publishing books such as picture books and fairy tales, cultural contents based on monsters such as images, performances, exhibitions, and theme parks are expanding more active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why monsters are used as a main material in children’s cultural contents and what the meaning of the ‘monster world’ means. In particular, the main point of analysis is how the children’s cultural contents based on monsters meet the complex consumption needs of the buyer, the adult, and the user, the child. In children’s cultural contents, monsters tend to be play. Based on Roger Caillois’s Play Theory, the trend of play was examined through the analysis of monster images expressed in children’s cultural contents. Roger Caillois divided the types of play into ‘Agon’, ‘Alea’, ‘Mimicry’ and ‘Ilinx’. Monsters expressed in children’s cultural contents have mimicry attributes. The monsters in the picture book
한국어
괴물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콘텐츠에 빈번히 등장하는 소재이다. 그림책이나 동화책 같은 출판을 비롯해서 영상, 공연, 전시, 테마파크 등 괴물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영역은 더욱 활발히 확장하고 있다. 본 연구는 어린이 문화콘텐츠에 괴물이 주요 소재로 차용되는 이유가 무엇이며, ‘괴물 세계’가 어떤 의미를 함의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괴물을 소재로 한 어린이 문화콘 텐츠가 구매자인 어른과 이용자인 어린이가 결합된 복합적 소비 욕구를 어떻게 충족하고 있는지가 분석의 주요한 관점이다. 어린이 문화콘텐츠에서 괴물은 놀이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로제 카이와의 놀이 이론을 기반으로 어린이 문화콘텐츠에 표출된 괴물 이미지 분석을 통해 이러한 놀이화 경향을 살펴보았다. 로제 카이와는 놀이의 유형을 ‘아곤’(자신의 노력으로 경쟁에서 이기려고 하는 놀이), ‘알레 아’(자신의 의지가 아닌 운에 의한 놀이), ‘미미크리’(자신이 다른 존재라고 가장하는 놀이), ‘일링크스’ (놀람과 흥분을 추구하는 놀이)로 구분하였는데, 어린이 문화콘텐츠에 표출된 괴물은 미미크리적 속성을 지니고 있다. 분석 대상으로 삼은 그림책 <괴물들이 사는 나라>와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에 나타난 괴물놀이는 가상성과 모방성을 동시에 강화함으로써 미미크리적 속성을 극대화하였다. 여러 생명체가 혼재된 듯한 낯선 이미지와 친구 또는 보호자처럼 친근한 이미지의 결합은 괴물을 놀이 대상화 하였으며, 어른의 세계와 어린이의 세계가 혼합된 불완전한 중간지대로 설정된 괴물 세계에서 괴물은 어린이의 심리를 잘 이해하는 조력자로 등장하여 사회화의 매개체로 작용하였다. 결론적으로 어린이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차용된 괴물은 놀이의 미미크리적 속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놀이 대상화되고 있으며, 사회화의 의미를 함축하면서 흥미성과 교육성을 내포하고 있다. 괴물 이미지의 이런 속성은 이용자인 어린이와 구매자인 어른의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놀이 대상화된 괴물
Ⅲ. 사회화 과정으로서 괴물의 세계
Ⅳ. 결론 : 괴물 이미지의 확장적 활용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