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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에 대한 내관적(emic)/외관적(etic) 인식의 차이 -동해안굿 청보장단을 중심으로-

원문정보

Emic/Etic Difference toward the Rhythmic Cycle (Jangdan) -Focusing of the Cheongbo Jangdan of the Shaman Ritual Music on Eastern Coast-

이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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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re is a big difference between the emic concept of the musicians and the etic concept of the scholars toward the rhythmic cycle, called jangdan. Until now, the analysis of the scholars has been regarded as the objective theory in Korean musicology. However, the internal concepts of the musicians are different from the scholar’s concept and can be the real view to understand the music. In this sense, we can disclose the concrete understanding of the music by the combining of the musician’s emic concept and the scholar’s etic concept. The musicians comprehend the jangdan by their long-time music-making. Each musician interprets the music by their concept and experience. For example, there are diverse understanding of the cheongbo jangdan on the eastern coast. Some musicians count it 3-beat jangdan in accordance with their gesture. Others feel it 15-beat jangdan in harmony with the musical phrase and the dance step. Still others consider it 30-beat jangdan agreeing the points of the gong (jing). This difference is the result of musicians’ understanding of the jangdan and music/dance. We can understand the deep structure of music, which cannot be understood by the etic analysis of the scholars, through the emic concept of the musicians. The internal understanding of the musicians can be subjective that it cannot be the comprehensive grasp of the music. Therefore, the holistic integration of the musician’s emic concept and the scholar’s etic concept in order to fully understand the musical phenomena.

한국어

장단에 대한 정의와 인식은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자의 내관적(emic) 인식과 음악을 분석하는 학자의 외관적(etic) 인식에 차이가 있다. 우리 음악학계에서는 그동안 장단에 대한 음악학자의 해석이 이를 설명하 는 객관적인 이론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현장 연주자들의 장단에 대한 인식은 학자의 해석과는 다른 경우가 많다. 연주자들은 음악실체를 몸으로 담지하여 행위로 표현한다. 연주자의 실천적 감각과 행위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학자와 연주자의 ‘구별짓기’를 해체해야 음악의 실체를 올곧게 이해할 수 있다. 연주자의 장단에 대한 인식은 오랜 동안의 음악만들기(music-making)를 통해 그들의 ‘몸’에 ‘체화’된 ‘아비투스(habitus)’이다. 그리고 연주자마다 자신의 음악적 인식에 따라 장단에 대한 다른 규정을 한다. 예를 들어 동해안굿 청보1장의 단위박을 연주자마다 다르게 인식한다. 즉, 몸짓과 일치하는 3박의 단위, 노랫말 한 소절 또는 춤 한 스텝과 일치하는 15박의 단위, 징점을 중심으로 30박의 단위로 각각 다르게 인식한다. 이는 연주자의 음악적 인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신체, 노랫말, 춤, 징점의 차이에 기인한 것이다. 이렇듯이 연주자들의 인식도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반영된다. 결국 음악현상은 하나의 잣대가 아닌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음악현상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연주자의 내관적 인식은 학자들이 체득하기 어려운 음악의 심층구조를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연주자의 내관적 인식은 주관적인 경우가 많기에 전적으로 이에 의존해 음악현 상을 해설할 수는 없다. 이런 주관적 인식을 보완하기 위한 객관적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결국 연주자의 내관적 인식과 학자의 외관적 해석이 변증법적으로 통합을 이루어야만 음악현상에 대한 최선의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청보장단에 대한 학자의 인식
Ⅲ. 청보장단에 대한 연주자의 인식
Ⅳ. 내관적/외관적 인식의 결합을 통한 청보장단의 해석
Ⅴ.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용식 Lee, Yong-shik.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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