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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수기업의 장수요인과 조직수명주기 패턴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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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udy on Longevity Factors and the Organizational Life-Cycle Pattern of Japanese Longevity Companies

임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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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At the time of rapid change and uncertainty in the business environment surrounding companies, the interest in long-lived companies that have survived so far has been increasing, overcoming many crises for a long time. In particular, interest is growing in Japan’s long-lived companies, which have about 33,000 long-lived companies more than 100 years ago, including 20 super longevity companies. The subject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longevity factors of longevity companies in Japan, and to find out the life cycle patterns of longevity companies. The research method adopted an exploratory approach based on document-based case analysis. In order to carry out the research topic, we first design a research analysis framework, and then review and analyze representative previous studies on longevity companies. Based on this, we will analyze the longevity factors at the socio-cultural level and the management level(founding philosophy, long-term management strategy, organizational culture) to derive and propose the organizational life cycle patterns of longevity companies. The longevity factors and organizational life cycle patterns of longevity companie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Sociocultural longevity factors include low consciousness about preciousness and humbleness of job, the establishment of a unique family system, the limited influence of foreign aggression, and the distinctive forms of civil war. The longevity factors of the management level are the founding and business ideology that placed a core values on the talent firstism based on technology and the customer firsterism based on credit, an organizational culture that emphasizes tradition and embraces change, and a management strategy that emphasizes stability and survival rather than growth and expansi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organizational life cycle patterns of longevity firms include the duration period in addition to four periods: the foundation period, the growth period, the maturity period, and the decline and fall period. In the maturity period, the recovery, the growth, the maturation and the decline are repeated. This is a life cycle stage that has not been described in previous life cycle patterns. Representative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n order to become a long-lived company, internal orientation and external orientation, tradition and change, stability and growth should be approached from the perspective of equilibrium, not alternative. Second, in the perspective of an organization’s life cycle, the length of the duration period is a key determinant of longevity, or level of sustainability, and is based on strategic choices that emphasize stability over growth in the long ru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be useful basic data for managers who manage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mpanies and organizations or for researchers who are interested in long-term management of organizations.

한국어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불확실성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지금, 오랜 기간 적지 않은 위기들을 극복하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장수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창업 1,000년이 지난 초장수기업(超長壽企業) 20여 개를 포함하여 100년 이상의 장수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약 3만3천사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장수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의 주제는 이러한 일본 장수기업의 장수요인을 초장수기업들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장수기업의 수명주기 패턴을 찾아내는데 있으며, 연구방법에서는 문헌중심의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한 탐색적 접근방법론을 채택하였다. 연구주제를 수행하기 위해 우선 연구분석틀을 설계한 뒤, 장수기업들에 대한 대표적인 선행연구들을 검토 및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문화적차원과 경영차원(창업이념, 장기 경영전략, 조직문화)에서 장수요인을 분석하여 장수기업만의 수명주기 패턴을 도출하여 제안할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도출된 장수요인과 장수기업의 수명주기 패턴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사회문화적 장수요인으로는 직업에 대한 낮은 귀천의식, 독특한 가계(家系)제도의 정착, 외세침략의 제한적 영향력, 특유의 내전 형태 등을 들 수 있다. 경영차원의 장수요인으로는 신용・고객우선주의와 기술・인재제일주의를 핵심가치로 삼은 창업(경영)이념, 전통을 중시하면서 변화를 수용하는 조직문화, 성장과 확대보다 안정과 존속을 중시하는 경영전략 등을 제시할 수 있다. 장수기업에서 나타난 수명주기 패턴의 특징으로는 창업기(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멸기라는 4가지 단계이외에 현상유지기 또는 유지기라는 단계가 존재하며, 유지기 단계에서는 회복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가 반복된다는 점이다. 이는 종전의 수명주기 패턴으로는 설명하지 못했던 수명주기 단계라 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확보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시사점으로는, 첫째, 장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지향과 외부지향, 전통과 변화, 안정과 성장은 택일이 아닌 균형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조직의 수명주기 관점에서 보면, 유지기의 길이는 장수, 즉 지속가능성의 수준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되며, 장기적으로 성장보다 안정을 중시하는 전략적 선택에 근거한다는 것이다. 상기의 연구분석 결과는 국내외 기업 및 조직을 경영하는 경영자들이나 조직의 장수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자들에게 유익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국문 요약
Ⅰ. 서론
Ⅱ. 연구 분석틀과 선행연구 분석
2.1 연구 분석틀
2.2 장수요인관련 선행연구와 분석
2.3 수명주기관련 연구와 분석
Ⅲ. 사회문화적 장수요인 분석
3.1 직업에 대한 낮은 귀천의식
3.2 독특한 가계(家系)제도의 정착
3.3 외세침략의 제한적인 영향력
3.4 일본 특유의 내전 형태
3.5 사회문화적 특성과 장수기업과의 관계
Ⅳ. 경영차원의 장수요인 분석
4.1 창업(경영)이념적 장수요인들
4.2 조직문화적 장수요인들
4.3 장기 전략적 장수요인들
4.4 경영차원의 장수요인에 대한 종합분석
Ⅴ. 장수기업의 수명주기 패턴
Ⅵ. 결론
참고문헌 (References)
Abstract

저자정보

  • 임외석 Lim Oeseuk.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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