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this Article, I supplement earlier study on Seo-yooyung with several materials.
한국어
이 논문은 필자가 수행했던 서유영 연구에 대한 補論의 성격을 지닌다.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赤壁集字帖>은 서유영의 후손가에 전해 오는 유일한 서유영의 文跡이다. 서유영을 포함한 다섯 명의 문인이 각기 시를 지어 만든 시첩이다. 둘째, 서유영은 과거 시험을 포기하게 되는데 그 결정적 계기는 안동 김씨 세도정권을 제어하고자 하다가 갑자기 서거한 孝明世子(翼宗)의 죽음이다. 서유영은 효명세자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군신 관계의 만남이 완성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한다. 셋째, 서유영은 1865년 경상도 의령 현감에 부임하게 되는데, 이때 그가 사회 구조적 폐단에 시달리는 백성을 보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정태원 등 그 지방 문사들의 기록 속에서도 확인된다. 넷째, 서유영은 1868년 가을 암행어사의 탄핵을 입어 평안도 三登으로 유배를 다녀온 뒤 낙향하여 생을 마감하는데, 몰년에 대한 정확한 기록을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최근 학계에 보고된 바, 1876년까지는 생존했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그의 몰년은 1876년 이후라고 봐야 할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赤壁集字帖>의 존재
3. 朴珪壽와의 交遊
4. 鄭泰元과의 교유
5. 晩年의 행적과 歿年
6.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부록】赤壁集字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