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the Structure of Factors Influencing the Probability of Collaboration between University and Community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ossibility of collaboration between university and local community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SEM). First, as a result of case analysis, ① the opening of university facilities, collaboration activities for improving space in the region, ② exchange by education and research for the purpose of social contribution, ③ collaboration for revitalization of local commerce were derived. Second, as a result of the survey, members(public servants, citizens) of the community had a greater need for collaboration than members of the university. Both groups showed high willingness to participate in cooperation. Third, as a result of SEM analysis, the possibility of collaboration increases with younger age group, higher participation and satisfaction level, and direct incentives for participation. Finally, the priority of the project is to revitalize the local business through cooperation of university students and local merchants. The next project is education and consulting for citizens. This study has implications for providing basic data for planning based on collaboration between university and local community. This study provides implications as a policy basis for establishing plans for regional regeneration based on collaboration between universities and local governments.
한국어
본 연구는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가능성의 관계구조를 분석하였다. 연구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유형 도출을 위한 국내․외 사례분석, 대학과 지역사회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구조방정식 모형(SEM) 구축과 해석의 순으로 진행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외 사례고찰을 통하여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사업 유형을 ① 학교시설 개방, 지역사회의 공간개선 등을 포함한 공간조성 및 시설활용을 위한 협력, ② 지역문화예술 사업의 참여와 협력 및 교육․연구에 의한 사회공헌 등 인적자원의 교류 협력, ③ 지역상권활성화 및 창업지원 등의 경제적 상생협력으로 도출하였다. 둘째,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 대학의 구성원, 지역사회 구성원(지자체공무원, 지역주민 포함)의 두 집단 간의 차이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대학과 지역의 협력 필요성을 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차이가 없었다. 협력활동에 대한 현재의 만족도는 낮은 편이나, 협력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참여의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후 대학과 지역의 협력사업의 참여의향 조사에서 전체 83%가 참여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그 중 32%는 직접적 업무관계 및 보상이 없더라도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여 협력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가능성에 관한 구조방정식의 모형 결과,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은 연령이 낮을수록, 협력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참여경험이 높을수록, 상생협력에 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참여인센티브가 보다 직접적일수록 협력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젊은 연령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대학 주도 하에 지역사회와의 협력 사업에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와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여건에 따라 참여유도를 위한 직접적인 보상체계 및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면 협력활동은 보다 활발해질 것이다. 특히, 대학생과 지역상인이 함께하는 상권활성화 프로젝트에 상생협력 활동을 우선하거나 차선책으로 대학의 고유기능인 교육․연구에 의한 사회공헌, 즉,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이나 일반시민 및 상인을 위한 컨설팅 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대학과 지자체 주도로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혁신계획 또는 지역발전계획 수립으로 확장해 갈 필요가 있다본 연구는 저출산 및 고령화,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과 지자체를 둘러싼 위기적 상황에서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을 시도하는 지역에 필요한 협력유형과 가능성, 그리고 협력방안을 제시하였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한 영향요인과 관계구조, 그리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제안한 본 연구는 최근 교육부에서도 발표한 바와 같이 대학이 주도하는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혁신계획 및 지역사회공헌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하지만 본 연구는 대학과 지자체 간의 협력의 성숙도가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다루지 못한 한계가 있다. 대학과 지자체 간의 상생협력의 성숙도에 따라 보다 발전적 형태의 단계적인 협력유형의 도출과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심도있고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관해서는 후속 연구의 과제로 남겨두기로 한다.
목차
1. 서론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2. 연구의 방법 및 과정
1.3. 선행연구 고찰
2. 이론고찰 및 분석의 틀
2.1.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2.2.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의 유형 및 내용
2.3. 분석의 틀 및 조사개요
3.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 가능성 고찰
3.1.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협력에 관한 인식
3.2.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협력 가능성에 관한 영향구조 분석
4.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