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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부엌디자인과 주부표상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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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of the Images of Housewife with Korean Kitchen Design from 1960s to 1970s

조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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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relationship with housewives and kitchen design from 1960 to 1970s. I have researched the way of representing images of housewife in the Korean Women's magazines and daily press for primary source. To research more realistic and practical history of Korean kitchen design, I have interviewed three kitchen users of different generations. This approach is to reflect women's voice and oral history for the qualitative research. Women in Korea have been emerged as an object in the advertisements in the news and magazines in modernized and urbanized Korea. In 1960s Korean women still follow the merit of “good wife and wise mother” even though some of them had highly educated, most women remained at home as their domain. Dressed on Hanbok, Korean traditional costume, Korean housewife are represented as docile with the ideoloygy of ‘sweet home’. Modern kitchen design emerged into new urban residental plans in constructing apartments in Seoul during 1970s in Korea. Images of housewife is represented ‘modernized’ and ‘new housewife’ in the advertisement of new concept of ‘living-dining-kitchen’. In the view of Feminism, Korean kitchen was gendered design propagating the social role for women in the patriarchy and capitalism in the period. Thus, the modern kitchen was provided housewives for convenience but it also had a fault. There had been little evaluation and considerations on feminist values nor the merits of Korean culture.

한국어

논문은 여성의 시각적 재현에 대한 문제로 주부 이미지를 분석함으로써 주부를 상징하는 부엌디자인의 시대적 변천과 함께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지위 변화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또한 부엌 공간에 대한 문화적 가 치를 여성주의적 시각과 방법론으로 이끌어 내고자 한다. 근대의 공간계 획이 젠더의 이분법적 구분으로 남성은 사회에 여성은 가정으로 규정되면 서 부엌은 가정 내 재생산을 담당하는 여성들의 공간이 되었다. 한국의 부엌 디자인은 근대기 서구에서 기획된 기능주의 모델이 도입되면서 전통 부엌의 형태와 공존하다 점차 그 형태와 구조가 서구식으로 정형화되는 데, 이러한 경향은 부엌가구가 대량생산 상품으로 소비되었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근대 부엌 디자인은 여성들의 역할과 지위에 따라서 그 구조와 기능이 변화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1960년대와 70년대의 잡지에 등 장했던 주부의 표상으로 분석하고 각 시대별 부엌 사용자 여성들을 인터 뷰하여 산업시대의 가정 내 노동자의 경험들로 실제 사용자가 어떻게 부 엌을 사용했는지 알아보았다. 이 논문은 한국의 부엌디자인을 여성의 문제에 대해 다각적인 층위에서 해석할 수 있는 역사적 공간으로 논의하고 있다. 광고나 이미지에서 재현 되는 여성은 주체가 아닌 대상이며, 서구를 내면화 한 타자이며, 가정의 재생산을 대신했던 하위주체라는 문제점도 등장한다. 가부장적인 자본주 의의 이데올로기는 기능중심의 부엌으로 여성의 역할을 주부로 한정시켜 소비자와 대상으로 재현하고 있다. 그러나 전후에는 근대교육을 받은 여 성들이 도시 중산층의 소비자로 등장하면서 사회적 노동자인 남편과 평등 한 가정의 주인공으로서 그 역할과 지위를 소비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새 로운 아파트형 부엌인 리빙다이닝키친(LDK)를 선택했는데, 이 시점이 1970년대부터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본론
(1) 개량부엌과 현모양처
(2) 근대식 부엌 “싱크대”와 식모
(3) 주방(리빙다이닝 키친: LDK)과 도시 전업주부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조혜영 Cho, Hae Young. 건국대학교 초빙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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