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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Transformation은 기술의 발전을 넘어 경제와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기업경영에 있어 정보기술을 활용한 조직과 프로세스의 개선과 혁신, 그리고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비록 Digital Transformation과 관련된 다양한 투자활동, 혁신과 변화에 대하여 단기적인 ROI를 정량화 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Digital Transformation은 기업생존을 위한 핵심적인 과제로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전략적인 관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어지고 있다(Weinchenk 2019). Digital Transformation은 여러 연구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있다. Wensterman(2001)에 의하면 Digital Transformation은 기업의 성과와 활동범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기술의 활용이라 정의하였다. McKensey에서는 좀더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Digital이라 함은 가치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며, 경영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역량을 구비하는 것이다. 나가가 Digital Transformation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가치명제의 재구성과, 운영프로세스 개선에 집중하여야 한다(Berman 2012). 종합하면, Digital Transformation은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성과를 극대화하고 운영을 최적화 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적 개선과 개발, 경영관리활동 및 조직의 역량개발 등과 관련 지어진다. Digital Transformation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기업들은 내외부의 기회를 잘 포착하고, 기 보유자원을 잘 변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적역량과 운영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의 비교적 보유한 자원과 경험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제한적인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신생 스타트업 기업에서 기업의 기대성과에 동적역량과 운영역량, Entrepreneur Orientation 등 기업의 다양한 역량들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운영역량으로서의 IT capability가 스타트업 기업의 기대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계량적으로 검증하였다. 연구모델은 Resource based View를 이론적 배경으로 하여, 스타트업 기업의 기대성과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서 동적역량, Entrepreneur Orientation, 혁신성과 경쟁력으로 구성하였으며, IT Capability는 동적역량과 혁신역량간에 미치는 영향과, 혁신역량이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조절변수로서 구성되었다. 연구모델의 검증을 위한 자료는 설문조사의 방법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의 관리자 및 창업자를 대상으로 수집하였으며, 응답자는 창업자 및 관리자로 구성되어있다. 분석에 사용된 총 응답수는 209개로 이중 176개(약 84%)가 창업 5년미만의 스타트업 기업이었다. 가설의 검증에는 SPSS와 AMO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델을 분석하였다. 모델 검증결과, 스타트업 기업의 기대성과에 경쟁력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혁신성은 그 영향이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동적역량이 혁신성과 경쟁력에 모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지만, Entrepreneur Orientation의 경우 경쟁력에는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지만 혁신성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Entrepreneur Orientation은 동적역량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침으로서, 동적역량을 매개하여 경쟁력과 혁신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Capability의 조절효과는 모두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IT Capability가 기업의 기대성과에 유의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나아가 동적역량이나 혁신역량 등의 작용에도 유의한 영향요인으로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이는 즉, 혁신성과 전략적인 민첩성과 조직의 유연성 등을 경쟁력의 원천으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운영역량으로써의 IT Capability가 중요하게 작용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