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Koryo-saram refers to the Korean Diaspora in the former Soviet Union. They first migrated to Primorsky Krai from the Korean Peninsula in 1863 during the Joseon era and forced to Central Asia carried out by Stalin in 1937 and settled there. Now, they live in former Soviet Union countries after the collapse of the Soviet Union. Although during the Soviet era all Koryo-saram were Soviet citizens, they were“ nationalized” by the respective countries of the former Soviet Union following its collapse. As opposed to the national integration process on the basis of nationalism of the title nation of each country, the Koryo-saram societies of each country transformed, while responding in various ways to the governments and systems that had acquired characteristics. Kazakhstan is a multi-ethnic republic made up of more than 130 ethnic groups in the former Soviet region, and Kazakhstani Korean is part of it. The task of Kazakhstan's integration is to secure a public domain with a Kazakhification and to ensure multi-ethnic integration based on the common values of Kazakhstan's citizenship. In the Soviet era, Koryo Ilbo was officially designated as a Republic newspaper and was delivered to Koryo-saram in all of the Soviet Union. After the independence of Kazakhstan, Lenin Gichi was published as the Kazakhstan National Newspaper and in 1991 it was renamed the Koryo Ilbo. Following the newspaper's reorganization, the articles on integration of Kazakhstan began to be published. This paper focuses on the social transformation of Koryosaram society surrounding the integration of high multi-ethnic Kazakhstan based upon Koryo Ilbo.
한국어
고려인이란 구소련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 동포이다. 그들은 1863년에 조선에서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이주하여 1937년에는 스탈린에 의해 강제이주당했다. 그 후 중앙아시아 등지에 정착하였고 소련 해체 이후 구소련 각국에 거주하고 있다. 고려인은 소련기에는 소련 국적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소련 해체 후에는 각각의 독립국이 된 구소련 각국에거주하며 해당 국가의 국민통합에 대응하며 각기 다른 양상을 띠며 변용되어 가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구소련지역의 130개 이상의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며, 카자흐스탄 고려인은 그 일부이다. 카자흐스탄의 국민통합의 큰 흐름은 정부 주도에 의한 카자흐화로 공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민족통합을 보장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시민의식을 공통의 가치로 상정하고 있다. 한편, 고려인 한글 신문인 고려일보는 소련기에는 소련의 전 공화국을 대상으로 간행되는 공화국 공동 신문이었으나 1991년에 제호를 고려일보로 개칭하며 카자흐스탄 공화국신문으로 재편되었다. 신문의 재편에 따라 카자흐스탄 국민통합에 관한 기사가 새롭게등장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카자흐스탄 국민통합에 의한 고려인 사회의 변용은 어떠하며 또한 그에 따른 타 구소련 국가와는 대별되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의 정체성은 어떠한 양상으로 구축되어가고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고려일보 기사 분석을 통해 카자흐스탄 국민통합에 따른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의 변용에 대해 검토하고자 한다.
목차
I. 서론
II. 카자흐스탄 고려인
III. 고려일보의 형성과 변천
IV. 고려일보의 기사분석 방법 및 결과
V.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