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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道心)의 탈본체화 - 주희의 도심인심론(道心人心論)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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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u Xi’s Deontological Perspective on Daoxin(道心) : Focused on Zhu Xi's the Theory of DaoXin and RenXin

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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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is the discussion that the division between earlier and later stage of Zhu Xi's DaoXin(道心, the way of heart and mind) and RenXin(人心, the human's heart and mind) Theory is based on the changes in theoretical system of ZhongHe old and new theories. Originally DaoXin and RenXin is comprehended based on the system of TianLi-RenYu(天 理人欲, Heaven the Truth Human the False) in Chinese Confucianism. As DaoXin and RenXin is recognized as moral and ethical implications similar to TianLi-RenYu, it started to have dichotomical analytic system which is divided into the Ti(體, substance) and Yong (用, phenomenon). Under this system, DaoXin means TianLi(Heaven the Truth), Renxin means RenYu(Human the False). Zhu Xi along with other scholars, followed the traditional analysis in early theories of DaoXin and RenXin, DaoXin then means the WeiFa-Benti(未 發本體, unrisen substance) of the ZhongHe old theory. Later, according to ZhongHe new theory, Xin(心, mind) earned the implications that it is the material of one body as it combined Xing(性, nature) and Qing(情, feeling) and exercised perceptions. As a result, Renxin became the main position of perceptions and the natural desire of sense organs as it escaped the value judgement in late DaoXin and RenXin Theory. Not only that, DaoXin as well did not included to the substance, which was represented as TianLi or WeiFa-Benti, and became the moral consciousness which is one of two different phenomenon of experiential mind. Therefore, early DaoXin and RenXin Theory as two different origins and was meant the substance and phenomenon during the period of ZhongHe old theory, then became two different perceptual occurrences which was driven from one experiential spirit after the period of ZhongHe new theory. That time, DaoXin is the perception of Xin, the heart of distinguishing worthiness and charging one's actions. DaoXin shall leave from substance's area and becomes one side of Xin, then its self-assertiveness will rise and conduct moral practice, this is the principal of Daoxin. This principle is also possible based on its substance, but must pass through the perception of Xin then possible to fulfill, this is the realization of Li(理, substance), practice theory and pursuit of Zhu Xi’s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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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주희(朱熹)의 초기와 후기 도심인심론(道心人心論)의 분기가 중화구설(中和 舊說)과 신설(新說) 이론체계의 변화에 있음을 주장한다. 본래 중국 유학에서 도심인심은 기본적으로 천리인욕(天理人欲) 구조에 근거하여 이해되었는데, 도심인심이 천리인욕과 같은 강렬한 도덕 윤리적 함의를 부여받으면서 본체와 현상으로 구분되는 이분법적해석구조를 가지게 되었고, 이러한 구조 아래서 도심은 천리를, 인심은 인욕을 뜻하게 된다. 초기 도심인심론에서 주희는 선유들과 마찬가지로 천리인욕-도심인심의 전통적 해석을 따르고 있으며, 이때 도심은 곧 중화구설에서의 미발본체(未發本體)를 의미한다. 이후 주희의 신설에서 심(心)은 성(性)과 정(情)을 통섭하고 지각(知覺)을 발휘하여 한 몸의주재라는 함의를 획득하게 되며, 이에 따라 후기 도심인심론의 인심은 지각 그 자체의 역할을 맡게 되는 동시에 감각기관의 자연스러운 욕구가 되며 가치판단에서 벗어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도심 또한 더 이상 천리나 미발로 대표되는 본체의 범주에 속하지 않고경험적인 심의 서로 다른 두 가지 현상 중의 하나인 도덕의식으로 자리 잡는다. 따라서구설의 초기 도심인심론에서 두 개의 다른 근원으로써 본체와 현상을 의미했던 도심과인심은 신설 이후 하나인 경험적인 심에서 일어나는 두 가지의 다른 지각현상이 된다. 이때 도심은 심의 지각으로 일의 합당함을 분별한 뒤 선택하는 마음이다. 이러한 도심의 주재는 본체인 리(理)에 근거하지만 반드시 심의 지각을 거쳐야만 현실화가 가능한 것으로, 신설의 후기 도심인심론에서 도심은 본체의 영역에서 벗어나 경험적인 심의 다른 한측면이 되어 주재성을 발휘하며, 이로써 적극적인 행위를 이뤄나간다.

목차

<한글요약문>
1. 서론
2. 주희 이전의 도심인심론과 정이의 다른 해석
3. 중화구설에 근거한 주희의 초기 도심인심론
1) 중화설과 도심인심론의 관계
2) 늘 존재하는 천리도심과 인욕으로 정해진 인심
4. 중화신설에 근거한 주희의 후기 도심인심론
1) 근원의 다름에 대한 반성과 『중용장구』「서」의 수정
2) 도심의 탈본체화와 선택하는 마음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결 Gim, Gyoel.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BK21PLUS사업단 박사후연구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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