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economic skeleton of neoliberalism has emerged in the guise of culture. For a long time, Christianity tried to keep a distance from neoliberalism. However nowadays church has showed intimate point of view on the consumerism of the postmodern culture. Consumerism made an appearance on the basis of amalgam of two factors: the exploiting economic ideology of neoliberalism and the image-centered culture of postmodernism. There are three devastating elements of consumerism on Christianity: first, consumerism turns God's graceful gift into merchandise for exchange, second, consumerism gets rid of communal ethics and instills speculative values in life-style, third, it manipulates churches as markets. When churches become markets, Jesus is degraded as a brand, and worship and pastoral programs of church are distorted as marketing strategies. In consumerist churches, Gospel turns into goods, preaching becomes an advertising method, and worship changes into a spectacular event. In addition, as pastoral ministry is stuck in the frame of marketing, congregation are forced to be servants for other consumers instead of the Kingdom of God. However consumer-christians generously and instinctively understand the consumerist context of church. There are not conceptual conflicts between a Jesus brand and a designer product in consumerchristians' spiritual life. To satisfy consumer-worshipers' religious feeling, churches prepare comfortable chairs and cozy places and provide worshipers with splendid or serene worship ambience. In the consumerist culture, Churches seem to lose any critical view against commercial spirituality since the grand discourse of the consumerist culture has consumed Gospel and set consumers with purchasing power on the throne.
한국어
신자유주의의 경제 체제는 문화의 옷을 입고 소비주의로 등장한다. 기독교는 비판 자의 관점에서 그 동안 신자유주의와 거리를 두고 바라보았지만, 현대의 문화적 틀 안에서는 소비주의와 밀착하고 있다. 소비주의는 신자유주의의 착취적인 경제 이데올 로기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미지 중심의 문화가 결합하여 나타난다. 기독교에 미치는 소비주의의 폐해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소비주의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교 환의 대상으로 만들고, 삶의 가치관에 공동체적 윤리에 의한 건전한 노동 대신 투기 성을 주입하며, 소비자-기독교인들로 하여금 교회를 시장으로 만든다. 교회가 시장이 될 때 예수는 하나의 브랜드로 전락하고, 교회의 예배와 목회프로그 램들도 마케팅 전술로 바뀐다. 소비주의 교회 안에서 복음은 상품이 되고, 설교는 광 고가 되며, 예배는 상업적 이벤트가 된다. 또한 목회가 상품 생산과 마케팅의 틀 안에 갇히면, 회중들은 하나님 나라가 아닌 다른 구매자들을 모집하기 위한 ‘섬김’을 강요 받지만 소비자-예배자들은 이 본질을 본능적으로 수용하며 너그럽게 이해한다. 교회 마케팅의 한 품목인 예수라는 브랜드는 사치스러운 명품 가방과 아무런 갈등을 유발 하지 않는다. 소비자-예배자들은 종교적 소비를 통해 ‘좋은 느낌’을 얻는 것으로 만족하기 때문에 교회는 화려한 이벤트들을 마련하고, 웅장하거나 안락한 하드웨어를 준 비하며, 스펙타클한 예배와 예식들을 선보인다. 소비주의 문화 안에서 교회는 상업적 요소들을 거부할 비판적 역량도 잃어버린다. 왜냐하면 소비주의 문화의 거대 담론은 이미 모든 것들을 소비자를 왕으로 만들었고, 하나님을 폐위하고 구매력을 가진 자만 이 그 권력을 누리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소비주의적 에큐메니즘(ecumenism)
II. 소비주의 문화의 배경
1. 소비주의의 경제학적 배경
2. 문화로써의 소비주의
III. 소비주의 문화에 동화된 복음
1. 로고스(Logos)에서 로고(logo)로
2. 로고스 마케팅
IV. 소비주의적 기독교 종교성의 문제들
1. 은혜와 교환
2. 신앙인과 소비자
3. 교회와 시장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