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ological debates between Karl Barth and Emil Brunner are valid today. Brunner says that because God's revelation is open to man, we know it. Barth, on the other hand, is disconnected between the two in terms of human existential. Therefore God must either empty himself or be reconciled by Jesus Christ. This discussion is also important for the preacher. Should sermons communicate with the audience or unilaterally preach the word of God? The preaching of the church pulpit is mostly deductive. Deductive preaching is a way of presenting and explaining the central theme early in the sermon. The audience should unilaterally follow the central theme presented at the beginning of the sermon. Story preaching is the product of efforts to overcome the problems of deductive preaching. Story preaching connects the Bible text with the universal medium of the audience's life. The story builds a consensus that the worries of the audience are linked to various situations in the Bible. The audience can then naturally focus on the sermon. The question is not whether the Bible or the confession of the Christian faith can preach the Word of God as a preaching that uses the story as a universal medium. This paper examines the focus of debate between Barth and Brunner and critically reflects on the nature of Story preaching. And what do the sermons need to complement? Story preaching is close to Brunner's position in two respects. For mediating preaching and audience through the universal medium of stories. It is because narrative preaching sets standards outside the Christian community, just as Brunner sets the standard of God's image to claim rational theology. Thus, story preaching should emphasize the role of community building by proclaiming the Word of God and Jesus Christ from the Bible.
한국어
칼 바르트와 에밀 부르너의 신학적 논쟁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부르너는 하나님 의 계시가 인간에게 열려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 바 르트는 인간의 실존적 관점에서 둘 사이는 단절되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기 를 비워주시거나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화해되어야 한다. 이런 논의는 설교자에게 도 중요한 과제다. 설교는 청중들과 교감해야 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일방적 으로 전해야 하는가. 교회 강단의 설교는 대부분 연역적인 설교이다. 연역적 설교는 설교 초기에 중심 주제를 제시하고 부연 설명하는 방식이다. 청중들은 설교 초반에 제시된 중심 주제를 일방적으로 따라가야 한다. 연역적인 설교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 이야기 설교다. 이야기 설교는 성서 텍스트와 청중들의 삶은 이 야기라는 보편적인 매개로 연결시킨다. 이야기를 통해서 청중의 고민들이 성경에 나 오는 다양한 상황들과 연결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다. 그러면 청중들은 자연스럽게 설교에 집중할 수 있다. 문제는 성경이나 기독교 신앙의 고백이 아니라 이야기를 보 편적 매개로 삼은 설교가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잘 선포할 수 있는가이다. 이 논문은 바르트와 부르너의 논쟁의 성격을 살펴본 후 이야기 설교의 특성을 비 판적으로 성찰한다. 그리고 이야기 설교가 보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고찰하고자 한다. 이야기 설교는 두 관점에서 볼 때 부르너의 입장에 가깝다. 왜냐하면 이야기라는 보편매체를 통해서 설교와 청중들을 매개하기 때문이다. 합리적 신학을 주장하기 위 해 부르너가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형식적 기준을 세웠던 것처럼 이야기설교도 그리스도 교 공동체 외적인 기준을 설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야기 설교는 성서에서 비롯된 하 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함으로써 공동체를 세우는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자연신학논쟁
III. 찰스 라이스: 성서와 문화
IV. 에드먼드 스테임멜: 성서와 실존적 만남
V. 유진 로우리: 성서의 모순
VI. 나가는 말: 이야기 설교의 선포적 역할 강조를 위하여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