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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국제보건미용학회 추계 학술대회 : 논문 발표

한국인의 모발색 분석과 헤어컬러링 챠트 개발

초록

한국어

미(美)에 대한 욕구의 표현은 색으로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되며 헤어컬러링은 모발색 표현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한 방법이다. 본 연구는 한국인의 모발색을 정량 분석하고 그 유 형을 분류하였다. 또한 국내 헤어샵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염모제 브랜드 3곳의 색상 24가지 를 선정하여 앞서 분류한 한국인 모발색 유형별로 헤어컬러링 챠트를 제작하였다. 이는 향후 실 제 헤어샵에서 헤어디자이너가 이 컬러 챠트를 통해 고객의 모발색 유형에 맞게 헤어컬러 시술 을 하여 헤어디자이너와 고객이 원하는 목적색과 결과색의 오차를 최소한으로 줄여 헤어컬러링 만족도를 높이고 염색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첫째, 전문가 312명과 일반인 303명을 대상으로 염색서비스 인식도와 한국인 모발색의 표준 헤어컬러링 챠트의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현재 헤어컬러링 서비스에 문제점을 느끼고 있으며 한국인 모발색 에 적합한 헤어컬러링 챠트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산, 경남지역의 남녀 총 725명의 신생모의 모발색을 분광측색기로 측정하여 SPSS v. 23.0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활용하여 유형을 분류하였다. 수 집된 자료의 통계처리는 하였다. 측정된 데이터를 명도(L*-lightness)값을 기준으로 K-평균군집 분석을 통해 한국인 모발색의 정량분석표를 작성, 분석하여 ‘Ⅰ유형(어두운 모발색)’, ‘Ⅱ유형(중 간 모발색)’, ‘Ⅲ유형(밝은 모발색)’으로 총 3군집의 모발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Ⅰ유형(어두운 모발색)’이 244명(33.7%)으로 나타났고, ‘Ⅱ유형(중간 모발색)’은 336명(46.3%), ‘Ⅲ유형(밝은 모 발색)’이 145명(20.0%)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Ⅱ유형(중간 모발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모발색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한국인 모발색의 L*a*b* 평균값은 명도 L*값은 16.77로 나타났고, 적색도 a*값의 평균은 0.57, 황색도 b*의 평균값은 2.39로 나타났다. 또한 여 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명도(L*-lightness)가 높았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명도(L*-lightness) 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설문 조사 결과와 선행연구를 토대로 하여 미용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 난 염모제 제조사 L, W, A 사 3곳을 선정하여 24개의 대표 색상을 실험군으로 추출하여 한국인 모발색의 각 유형 별로 염색하여 그 결과색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L사는 챠트 색상과 결과색의 차이가 컸으며 명도는 타사에 비하여 대체로 높았다. 또 한 A사와 함께 Red(적색)의 발색이 좋으며 Orange(주황)이 가장 발색력이 좋으며 육안으로도 선명한 차이를 보였다. W사는 염색 챠트와 결과색의 차이가 가장 적었으며 Red(적색)의 발색력 은 좀 떨어졌으나 중명도 이상의 색상표현은 탈색력이 가장 높고 선명함이 뛰어났다. A사는 난 색계열에서 높은 발색력을 보였고 A8.55는 모든 유형에서 가장 채도가 높았다. 타사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높은 채도와 낮은 명도를 나타냈다. 한국인 모발색의 표준 헤어컬러링 챠트 72개의 염색 결과색을 먼셀 색 계열로 분석한 결과 L 사는 Red, Yellow Red, Natural 계열에 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난색의 발색에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atural 계열이 많은 것은 유럽인들의 밝은 바탕색에 적합하도록 기본 색상(기여 색)이 많이 첨가되어 있다고 유추할 수 있으며 이는 백모염색에 용이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 다. W사는 Yellow Red, Yellow 계열에 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Red(적색)이 차가운 적색을 띄며 Violet(보라)는 붉은 적보라로 발색이 되었다. 중채도의 색 분포를 보이며 톤 업을 기본으로 한 색의 발색에 강한 장점을 지니는 것을 알 수 있다. A사는 3사 중 가장 광범위한 색 분포를 보였으며 고채도의 색소 함량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 었다. 자연모 레벨의 W사 염모제의 명도 기준을 사용하면서도 W사의 단점인 난색의 발색력을 보완한 것으로 보여진다. 넷째, 한국인의 모발색 표준유형에 따른 헤어컬러링 챠트를 제작하였다. 제조사별 반사빛 색상 을 기준으로 챠트를 제작하였다. 다섯째, 제작한 헤어컬러링 챠트의 활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현재 헤어샵을 운영하고 있는 미용 장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 20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헤어컬러링 챠트를 통해 후속 연구의 기준을 제시하며 실제 제조사 염색 챠트와 함 께 고객과의 상담과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하여 염색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고 헤어디자이너의 역량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저자정보

  • 이영희 영산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용예술학과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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