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느타리버섯은 향기가 좋아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버섯중 대표적인 버섯으로 국내 시장 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는 식용버섯이다. 느타리버섯은 병재배 시설의 규모화로 대부분 의 단계가 기계화・자동화되어 대량생산이 가능한 버섯으로 대부분의 농가에서 대규모 재배・생산기술 을 갖추고 있지만, 다른 버섯에 비해 저장성이 떨어져 저장성 향상에 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이 에 본 연구에서는 생육환경에 따른 저장성 향상 요인분석의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생육온도를 달리 한 느타리버섯 자실체를 건조방법에 따라 아미노산 성분 및 함량을 비교분석하였다. 자실체 신장기 생육온도를 12℃, 15℃, 18℃로 달리하여 흑타리와 춘추2호를 재배하여 저장시험을 한 결과 자실체 신장기에 12℃에서 생육한 버섯이 다른 처리에 비해 품종에 상관없이 저장성이 좋은 것을 확인하였다. 아미노산 성분 분석결과 자실체 신장기를 12℃로 설정한 처리에서 흑타리와 춘추 2호 모두 아미노산 18종류 중 arginine (arg)과 cystein (cys), phenylalanine (phe)의 함량이 다른 종류의 아미노산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흑타리는 arg, cys, phe의 함량이 164.2 (±9.9), 177.9 (±2.75), 107.8 (±3.99) mg/kg이었고, 흑타리는 arg, cys, phe의 함량이 160.3 (±2.15), 175.7 (±8.24), 114.6 (±1.43) mg/kg이었다. 동결건조와 열풍건조별 분석결과는 총 아미노산 함량을 기준으로 흑타리는 건조방법별 함량이 1003.83~1117.69 mg/kg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는데, 춘추2호의 경우 792.37~1166.33 mg/kg로 차이가 발생하였지만, 함량별 수치의 증감은 동일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추후 생육습도별 시험을 추가하여 느타리버섯 저장성 향상을 위한 최적 재배환경을 설정하고, 아미노산을 포함한 저장성 관여 물질을 구명하여, 저장성이 짧은 느타리버섯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재배방법이 개발되고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