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study aims to provide clinical evidence for treatment and research by exploring the anecdotal records on a single case of art therapy for a child with cerebral palsy. It focused on a 13-year old boy registered as brain lesion. 17 sessions of art therapy were applied to him, once per week with each session running 90 minutes. At each session, anecdotes records were collected and results of the art work were photographed. The data were analyzed by an iterative method of reading collected anecdotes repeatedly and collecting and linking similar content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The child's fine motor function showed that he could not do the delicate work such as connecting the end and the end of image or object. he was intended to use only dominant hands, and unable to control the amount and size of the medium of art. And the movements of the fingers, wrists and arms were excessively large or unstable. But, as sessions proceeded, the boy began to move his arms left and right, up and down, use both hands at the same time, and move wrists and fingers with more precision voluntarily. His ability in art activities improved such as collage, folding, coloring, drawing, and cutting out. Based on these results, we discussed art therapy strategies and methods that helped to bring about change and discussed suggestions for follow-up research.

한국어

본 연구는 뇌성마비를 가진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술치료 과정에서 얻은 일화 기록 을 탐구함으로써 향후 치료와 연구를 위한 임상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뇌성마비로 인하여 뇌 병변 장애 2급으로 진단된 만 13세 남아를 대상으로 주 1회, 90분씩 총 17회기의 미술치료를 진행하였다. 매 회기마다 일화 기록을 수집하고, 미술 작업의 결과를 사진으로 남겼으며 수집된 일화 기록을 반복하여 읽으면서 유사한 내용을 연결하는 귀납적 방법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미술치료 회 기 안에서 나타난 내담 아동의 소근육 기능은 우세 손만 사용하려고 하고, 손가락과 손목 및 팔의 움직임이 과도하게 크거나 불안정하며, 미술매체의 양과 크기를 조절하지 못하고, 끝과 끝을 이어서 그리는 것과 같은 세심한 작업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기가 진행될수록 양손을 동시에 사용하고, 팔을 좌우 및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에서 시작 하여 손목과 손가락의 움직임을 점차 수의적으로 세밀하게 조절해나갈 수 있게 되면서 붙 이기, 접기, 색칠하기, 그리기, 오리기와 같은 미술활동 수행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 도움이 되었던 미술치료 전략과 방법 을 고찰하며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