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After retracting the hegemonic policy, the Il-khans began to propose a joint campaign to the Western princes and popes from 1260s. On the other hand, after a phase of rumors and fear, the papal dispatches of envoys and letters to the Il-khans acquired a diplomatic and missionary aim. In the course of time, however, the tone of the papal letter became more evangelical. The aim of the delegation of Franciscans (friar Gerard and his colleagues) was clearly to convert to Catholicism and baptize the Mongols, as is shown by not only the letters to Abaqa and Qubilai but also the letters to Gerard and his colleagues. The pope dispatched them as if they were “angels for the salvation” of human beings. The embassy of 1278 was a mission sent by the pope with special faculties. The choice of members seems to have been based on the experience of papal envoy, and not only religiousness or morality but also mastership of the Bible was required as a quality of the missionary. They were financed by the pope as couriers of papal letters to the Il-khans. Here, the collaboration of the papacy and the Franciscans offer a glimpse of the spirit of propagation of Christianity.

한국어

1260년대 들어 일 칸은 패권주의적 전략을 철회하고 서방의 군주와 교황에 게 군사 동맹을 제안했다. 반면 몽골에 대한 유언비어와 공포가 횡행하던 시기 이후에는, 일 칸에게 보내는 교황의 사절단과 서신은 외교적 · 복음 전파의 목 적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이 시기 교황의 서신은 더욱 복음 전파의 목적을 띠 게 되었다. 프란체스코 수도사(수도사 제라르와 그의 동료들)를 파견한 목적은 명백히 몽골족을 가톨릭으로 개종시키고 세례를 주는 것이었는데, 이는 아바카 와 쿠빌라이에게 전달된 서신뿐만 아니라 제라르와 그의 동료들에게 보낸 편지 에서도 나타난다. 교황은 그들을 “구원의 천사”로서 파견했다. 1278년의 사절은 교황이 특별한 임무를 맡긴 사절단이었다. 사절단 선정은 교황 사절로서의 경험 유무를 기준으로 했고, 신앙심과 도덕성 뿐 아니라 성서에 관한 높은 이해가 사 절단으로서의 자질로 요구되었다. 교황의 서신을 일 칸들에게 전달하는 사절단 의 비용은 교황이 지불했다. 이런 교황과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협력은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고자 하는 정신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