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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구조 변화를 통한 기독교 영성학 방법론 연구

원문정보

A Study of Methodology on Christian Spirituality through the Structural Change in Korean Society

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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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spite of a ongoing change of its methodology, Christian theology has maintained a traditional way based on the scripture, history, dogma, and liturgy. Due to this feature, such core elements form a principle or criteria for today’s theological discussion. While this overall methodology has its own value, today’s specific situation also has another aspect of role as a pivotal source for theology as well as spirituality. According to the fusion of two different ways of how to deal with spirituality and theology, both a vertical understanding on Christianity and a horizontal approach which emphasizes the contemporary context possess an equal importance. If one of these balance is destroyed by any reason, theology and spirituality would lose their vitality and fall into a tedious task which only focuses on the past. This study begins from the above fact of the balance between two factors and tries to connect the tradition of Christian Spirituality with some diverse experiences in 21st Korean society. With this complex access toward spirituality, many issues which Korean churches encounter will emerge on the surface of people’s dynamic debate. Such as its long time of tradition, the concentration on today’s social structure in 21st Korea would be a stimulation that starts a new and creative method for a better understanding of Christian spirituality and this new approach will be a gate for a deeper development of spirituality for the Korean churches.

한국어

새로운 방법론의 지속적인 접목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신학은 주로 전통적인 정경과 역사, 교리와 예전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과거 지향적 속성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성경과 초대교회 전통은 물론 중세와 종교개혁 그리고 근대를 거쳐 형성된 다양한 사상들이 오늘날의 신학적 담론을 구성하는 일반적인 원리와 지침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이런 통시적인 방법론의 효용성을 무조건 배격할 필요는 없다. 오랜 기간 형성된 역사적 담론들은 다양한 배경 내면에 흐르는 주요 요소들을 풍부하게 포함하면서, 오늘날 신학 작업의 기초 자료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제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학을 구성하는 저변에 존재하는 현재라는 일상의 중요성 즉 공시적 방법론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핵심요소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즉 신학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연역적인 방법론과 현재로부터 과거를 재구성하는 귀납법의 균형과 긴장을 항상 병행해야 하며, 특히 실천신학은 그와 같은 상호 협력을 가장 실제적으로 수행하는 영역임을 긍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양자의 조화가 의도적으로 무시되거나 무의식적 혼동에 빠질 경우, 신학적 과제들은 역동성을 상실한 과거 관행의 무조건적 답습으로 전락하거나 근본 원리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 부재한 근시안적 경솔함에 빠질 공산이 높은 까닭이다. 본 연구는 그처럼 공시적 방식과 통시적 관점으로 구성된 신학연구방법론의 당위성을 기억하며, 기독교 영성의 연구 주제와 영역을 한국의 21세기 상황으로부터 유추하는 도식을 선택했다. 이는 초기교회와 수도공동체 등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강조하거나 특정 인물의 영적 상태나 영성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집중하던 종전 방식을 이탈하여 오늘날 한국사회가 직면한 사회적 난제들을 영성 연구의 가장 중요한 소재로 채택하려는 의도를 내포한다. 이는 과거의 영성 전통들이 일반적으로 그러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형이상학적 본성과 결부된 인간의 존재 양식과 종교성에 집중하는 동시에 역사적 실존으로서의 인간 삶에서 펼쳐지는 영성 이해를 강조하는 입장이다. 이런 방식에 따라 본 연구는 인간의 사회적 네트워크 전체가 영성 전통을 창출하는 원천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영성이 교회사의 어느 특정 시점에 국한되는 초월적이고 추상적 신성을 의미하지 않으며 오늘날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동일하게 적용됨을 밝히는데 주력한다.

목차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21세기 한국교회
1. 생명과 삶에 대한 재정립
2. 21세기 한국인과 종교
III. 기독교 영성 방법론
1. 실천신학과 기독교 영성
2. 인구구조 변화와 영성의 재구성
3. 기독교 영성의 연구방법론 전환
4. 인구변동에 따른 기독교 영성 연구의 과제
I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조성호 Cho, Seong-Ho.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 실천신학 / 영성과 리더십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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