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Haiku in A Privately-Owned Japanese Language Newspaper Published in Korea: Focusing on “Jijihaihyo” of Gyeongseong-sinbo (1907~1912)
초록
영어
This study focuses on Haiku, a Japanese traditional poetry genre, featured in a privately-owned Japanese Language Newspaper published in Korea. In the previous studies on Japanese newspapers, Haiku has been analyzed mainly on the title of Haiku around ‘Kachofuei’ and the significance was limited to ‘friendship’, ‘homogeneity of Japanese residents in Korea’ and ‘hobby’. However, there were various types of writing that presented Haiku in the newspaper, one of which was “Jijihaihyo”. “Jijihaihyo” of Korea had a close relationship with privatelyowned newspapers and dealt with various topics such as politics, economy, society, culture, and life. In particular, “Jijihaihyo” on politics reflected the position of Gyeongseong-sinbo as an oppositional party paper. It is also a good reflection of the society at the time as it dealth with a broad range of topics. “Jijihaihyo” is a unique and dynamic Haiku colomn that reflected the current affairs in 17 characters.
한국어
본고는 한반도에서 간행된 일본어 민간신문에 실린 문예물 중 일본의 전통시가 장르인 하 이쿠에 초점을 맞춘 연구이다. 지금까지 일본어 신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이쿠는 ‘화 조풍영’ 중심의 구작을 중심으로 분석되어 왔으며, 그 의의는 ‘친목’과 ‘재한일본인들의 동질 성’, ‘취미’로만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신문에는 다양한 양식들의 하이쿠 란이 존재하였는 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신문을 기반으로 탄생한 「時事俳評」였다. 한반도의 「時事俳評」은 민간 신문과 밀접한 관계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정치, 경제・사회, 문화・생활 등 다양한 시사점들을 구제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정치를 구제로 한 「時事俳評」은 경성신보의 야당지로서 논 조를 십분 반영하고 있었다. 또한 경제・사회, 문화・생활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이슈를 다룸으 로써 당시의 사회상 또한 파악하고 읽어낼 수 있었다. 이처럼 시사와 하이쿠가 접목된 「時事 俳評」은 다양한 시사점을 17자로 재탄생 시켰다는 점에서 신문 고유의 역동적인 하이쿠 란이 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서론
2. 「時事俳評」의 발단과 전개과정
3. 한반도에서의 「時事俳評」의 등장과일본어 민간신문과의 관계성
4. 「時事俳評」으로 읽는 『경성신보(京城新報)』
4.1. 통감부의 정책과 정치
4.2. 경제와 재한일본인의 사회상
4.3. 재한일본인의 문화와 생활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