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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여성성〉에 대한 죄의식의 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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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hyeong-do, the abyss of guilt about femininity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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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Gi Hyeong-do’s poems is at the point of grief, which is revealed as an aspect that can not be explained by normal poverty and absence of father. This paper take notice that the sadness is linked to the bitter death of the sister who had been with her childhood. And through psychoanalytic considerations about the basis of the sadness centering on Freud psychology, object relation theory, and ideal psychology , the tragic worldview, negativity, and poetic objects identified as men also identified the unique aspects of the poem. He formed a sense of guilt for "femininity" in relation to the sister's bitter death, and guilt for women resulted in the exclusion of women from sexual objects, which could be confirmed in that the objects taken by deformed poets were identified as men except for objects. The existing tendency of poverty-based research is not a study of Gi Hyeong-do, but a study of the times. This paper is meaningful in that it is a study of the semantic structure of Gi Hyeong-do itself.

한국어

기형도의시는비애의지점에있다. 그비애는통상의가난과아버지의부 재로 설명할 수 없는 양상으로 드러난다. 본고는 그 비애가 기형도가 유년을 함께했던 누이의 비통한 죽음과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그 슬픔의근저에 대한프로이드 심리학, 대상관계이론, 이상심리학등을중심으 로하는정신분석학적고찰을통하여비극적인세계관과부정성, 남성으로특정 되어나타나는시적대상등기형도시가가지고있는독특한양상을규명하였 다. 시인기형도는 누이의 비통한죽음과 관련하여〈여성성〉에 대한도저한 죄의식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여성에 대한 죄의식은 여성을 성적인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것은 기형도의 시들이 취하고 있는 대상들이 사물을제외하면남성으로특정되어나타난다는점에서확인할수있었다. 동시 에초자아에의해의도된대상으로서의〈남성성〉은결과적으로자아-이질적 성적지향(Ego-dystonic sexual orientation)의 양상과유사한 결과를 보여주며 필연적으로 혼란스러운 부정적 세계관과 연결되는 메커니즘을 형성하고 있음 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난에기초를둔기존의연구경향이기형도에앞서 시대를읽은것이라 면본고는 기형도그자체의의미구조를읽었다는점에서의미가있다고 본다.

목차

Ⅰ. 구겨진 슬픔의 근저
Ⅱ. 〈여성성〉에 대한 슬픈 죄의식
Ⅲ. 〈남성성〉, 의도된 대상의 어둠
Ⅳ. 〈물〉, 재생되는 누이의 이미지
Ⅴ. 누이를 잃고 쓰는 상실의 변주곡
참고 문헌
〈국문초록〉

저자정보

  • 이동현 I Dong-hyeon. 서산중학교 교사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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