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which factors influence the occurrence of disaster conflicts. To this end, a research model was derived through a review of prior studies on conflicts and disaster conflicts. The analysis found that the factors that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conflict occurrence were disaster factors (Whether it was life threatening or not), national support (economic support, health care services), and institutional response capabilities(local government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analysis, it was suggested that the government should prepare clear guidelines for economic support, and secondlt, disaster management should strengthen the practical role of local governments that are well aware of the current situation of the region.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we have looked at the causes of conflicts that may arise from future disasters when there are still not enough researches on them. Nevertheless, firstly, it is limited in that it fails to take into account the dynamic of the conflict situation and secondly, the specificity of conflict generation due to the type of disaster has not been considered.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재난갈등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갈등 및 재난 갈등에 대한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연구모형을 도출하였다. 종속변수는 갈등발생 여부를 선정하였 으며, 독립변수로는 재난요인, 국가차원의 지원, 기관 대응력을 선정하였다. 분석결과 갈등발생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재난요인에서 생명위협 체감여부, 국가차원의 지원 에서 경제적 지원과 보건의료서비스, 기관 대응력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첫째, 경제적 지원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하며, 둘째, 재난관리는 지역의 현황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의 실무적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아직까지 재난갈등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상황에서 향후 재난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원인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럼에도 첫째, 갈등상황에 대한 역동성을 고려하 지 못하였다는 점 둘째, 재난유형에 따른 갈등발생의 특수성이 고려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