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문화 융합(CC)

시조를 활용한 감정 비율의 문학생리학

원문정보

Literary Physiology of an Emotional Ratio Using Sijo

박인과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Does the healing of life lead to a grave, or can death heal life? The healing in life exists in the emotional circuit of the space of life. So what kind of space does healing in death exist? For now, healing in death exists beyond life. Imje (林悌, 1549-1587) is famous for reciting Sadness Sijo in his beloved Hwang Jin-yi's Grave. For the Literature Therapy, this time we're trying to code the Emotions of Sijo 「The Valley Which is Covered With Blue Grass」, which Imje is said to have recited in the Hwang Jin-yi's Grave. This Sijo sings the love of Sadness such as Love and Death, Grave and Sadness. That is, how fuse human Emotions, which are caused by conflicting concepts of love and pain or love and separation. Imje's Sijo fuses signifiers such as Grave, Love and Sadness to code 'The Transience of Human Life.' This 'The Transience of Human Life' is a function of this Sijo's Literature Therapy. 'The Transience of Human Life' has a role of healing that relaxes the human body. With the Literature Therapy in place like this, no matter how painful life is, we have some leeway. This is because the sadness of 'The Transience of Human Life' delivered by Sijo conveys the effect of the Literature Therapy, which contemplate and tolerate the entire life. We look forward to continuing this research and achieving Emotion Coding for new life.

한국어

삶의 치유는 무덤으로 통할까, 아니면 죽음이 삶을 치유할 수 있을까. 삶에 있어서의 치유는 삶의 공간의 감정 회로에 존재한다. 그러면 죽음에서의 치유는 어떤 공간에 존재할까. 일단은 죽음에서의 치유는 삶의 너머에 있다. 임제(林悌, 1549∼ 1587)는 그가 사랑하는 황진이의 무덤에서 슬픔의 시조를 읊은 것으로 유명하다. 문학치료를 위해, 이번에는 임제가 황진이의 무덤에서 읊었다고 하는 시조 청초 우거진 골 의 감정들을 코딩하려고 한다. 이 시조는 사랑과 죽음, 무덤과 슬픔이라는 고통 같은 슬픔의 사랑을 노래한다. 즉 사랑과 아픔 혹은 사랑과 이별이라는 상반된 개념이 일으키는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융합하 는지에 관련된 것이다. 임제의 이 시조는 무덤과 사랑과 슬픔이라는 기표들을 융합하여 ‘인생의 무상함’을 코딩한다. 이 ‘인생의 무상함’이 이 시조의 문학치료 기능이다. ‘인생의 무상함’은 인체의 긴장을 풀어주는 치유의 역할을 한다. 이렇게 문학치료가 이 루어지면 아무리 고통스러운 삶이라도 우리들은 여유를 가지게 된다. 이 시조에서 전달하는 ‘인생의 무상함’에 대한 슬픔이 삶 전체를 관조하며 관용하는 문학치료의 효과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러한 연구를 지속하여 새로운 삶에 대한 감정 코딩 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목차

요약
Abstract
Ⅰ. 서론
Ⅱ. 감정 회로
Ⅲ. 감정 비율
Ⅳ. 결론
References

저자정보

  • 박인과 Inkwa Park. 정회원,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4,0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