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甁窩 李衡祥의 『字學』에 대한 연구 — 抄錄 여부에 대한 고증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A Study on JAHAK(字學) written by Byung-Wa(甁窩) Lee Hyung-Sang(李衡祥)

병와 이형상의 『자학』에 대한 연구 — 초록 여부에 대한 고증을 중심으로 —

김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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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to summarize recognition and views of Chinese character study through historical researches of contents of 『JAHAK(字學)』 written on Chinese character study by Byung-Wa(甁窩) Lee Hyung-Sang(李衡祥 : 1653~1733), and at the same time to examine the meaning contained in this book from the viewpoints of History of Chinese Character in Joseon Dynasty. This paper researched items and contents related to graphonomy among the whole contents of 『JAHAK』 and, after referring to the contents directly written by Lee Hyung-Sang and other materials or ascertaining historical truths of the contents transcribed, on the basis of that, researched meanings of 『JAHAK』 included in History of Chinese Character in Joseon Dynasty. As a result of that, it was confirmed that the graphonomy books Lee Hyung-Sang referred to wiring 『JAHAK』 and the method in which he referred to or transcribed other graphonomy books are as follows.

한국어

본 논문은 甁窩 李衡祥(1653~1733)의 한자학 저술 󰡔字學󰡕에 대한 내용 고증, 특히 抄錄 여부에 대한 고증을 통해 이형상의 한자학에 대한 인식과 견해를 정리하고 아울러 이 책이 지니는 朝鮮時代 漢字學史에서의 의의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고는 『자학』 의 전체 내용 중 문자학 관련 항목과 그 내용을 연구 범위로 삼았는데, 해당 항목은 「子母生成」, 「字義」, 「行久義異」, 「形犯實異」, 「二字相似」, 「三字相似」, 「四字相似」, 「五字相似」, 「二字相合」, 「三字相合」, 「四字相合」, 「怪字」, 「石鼓字」, 「亢倉子怪字」, 「周禮奇字」, 「古俗同異」, 「古今變字」, 「變久行便」, 「誤畫字」, 「六書」, 「天竺文字說」, 「外夷文字說」, 「倭諺」이다. 이상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李衡祥 자신의 서술 내용과 抄錄한 내용을 고증한 후 조선한자학사에서 지니는 『자학󰡕의 意義를 탐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이형상이 󰡔자학󰡕을 저술하면서 참고한 문자학 서적의 書目, 그리고 문자학 서적의 내용을 초록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음을 알 수 있었다. 참고한 문자학 서적은 許愼의 『說文解字』 , 宋代 鄭樵의 「六書略」, 宋代 『大廣益會玉篇󰡕, 元代 盛熙明의 『法書考』 , 明代 王世貞의 『弇州四部稿』 「宛委餘編」, 明代 陶宗儀의 『書史㑹要』 , 明代 梅膺祚의 『字彙』 , 明代 張自烈의 『正字通』 , 淸代 吳任臣의 『字彙補』 등이다. 초록하는 방식은 중국 문자학 서적의 내용을 그대로 轉載하거나 그 내용을 선별하여 收錄한 경우,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는 경우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형상의 『자학』 의 내용 중 문자학 관련 부분의 고증을 통해 특히 字形學의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形似字, 疊字, 奇字, 古字, 俗字, 今字 등 字形에 관한 이형상의 인식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 외에도 한자의 생성원리와 제자원리, 육서 등의 한자학 이론, 외국 문자 등에 대한 이형상의 연구 내용과 인식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17세기 말 – 18세기 초 한자학 연구의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학』 의 내용 고증과 그 의의에 대한 탐구를 진행한 본 연구는 『자학』 의 가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17세기-18세기의 조선한자학사를 서술하는 데에 일정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논문 요약>
Ⅰ. 서론
Ⅱ. 『字學』의 문자학 관련 항목
Ⅲ. 『字學』의 문자학 관련 항목 고증 - 抄錄 여부에 대한 고증을 중심으로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영옥 Kim, Young ok.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 연구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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