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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determinants of technology exports based on eclectic theory. The unit of analysis is the technology export between the Korean parent company and the foreign subsidiary that entered the overseas market through the foreign direct investment method.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echnology development ability and disseminative ability of technology suppliers, which are firm-specific advantage, have a positive effect on promoting technology exports. According to the eclectic theory, a firm-specific advantage is required for all three foreign entry methods(licensing, exports, foreign direct investment), and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empirical evidence supporting this. Second, technology spill risks are analyzed to have a negative effect on technology export, but psychological distances have not found statistical significance with technology exports. This implies that internalization factors such as psychological distance do not directly affect technology exports, as the analysis of this study deals with intra-firm technology transactions between Korean parent companies and foreign subsidiaries. Finally, if the local market is highly attractive, it will prefer to export or foreign direct investment rather than licensing the market trading method in order to actively utilize the market. However,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the market attractiveness and the negative relation between technology exports could not be founded, but the market attractiveness was high and the technology exports did not increase. Therefore, it partially supports the theoretical view of the eclectic theory that the factors of location advantage such as market attractiveness can not be a precondition of the way of exporting technology.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기술수출의 결정요인을 규명함에 있어 절충이론에서 제시된 이론적 견해를 토대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대상은 해외직접투자 방식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한 한국 모기업과 해외 자회사 간의 기업 간 기술수출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특유우위에 해당하는 기술공급기업의 기술개발능력 및 기술전수능력은 기술수출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면 국내와 다른 문화적, 제도적 환경 차이 등에 적응하기 위한 외국인 비용이 발생하며, 이러한 외국인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기업특유의 우위가 전제되어야 한다. 절충이론에 따르면 세 가지 해외진입방법(라이센싱, 상품수출, 해외직접투자) 모두에 기업특유우위는 필요하며,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이를 뒷받침하는 실증결과를 제시하였다. 둘째, 내부화이론에 따르면 시장거래 방식의 라이센싱은 계약 및 계약이행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감시비용과 같은 거래비용을 회피하기 위하여 수출 및 해외직접투자와 같은 시장 내부화 방식을 선호하게 된다. 이러한 이론적 견해에 근거하여 기술 거래 당사자 간의 심리적 거리 및 현지국의 기술유출 리스크는 시장거래 방식의 라이센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설을 설정하였다. 기술유출 리스크는 기술수출 실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심리적 거리는 기술수출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이는 본 연구의 분석대상이 한국 모기업과 해외 자회사 간의 기업 내 기술거래를 다룸에 따라 심리적 거리와 같은 내부화 요인이 기술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심리적 거리 및 제도적 거리와 같은 거래비용을 발생하는 외생요인과 기술수출과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제3자 기업 간의 기술수출을 분석대상으로 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입지우위에 해당하는 현지 시장의 매력도가 높을 경우,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시장거래 방식의 라이센싱 보다는 수출이나 해외직접투자 방식을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서는 시장매력도와 기술수출 간의 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시장매력도가 높다고 기술수출이 증가하지는 않는 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시장매력도와 같은 입지우위 요인이 기술수출방식의 해외진입방법의 전제조건이 될 수 없다는 절충이론의 이론적 견해를 부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