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Class and Gender Dynamics of the Film <Burning>
초록
영어
The film director Lee Chang Dong discusses the anxiety and anger of young people living in the era of neoliberalism in
한국어
이창동은 그의 여섯 번쩨 영화인 <버닝>에서 오늘날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불안과 분노를 다루고 있다. 종수의 마지막 살인은 구조화된 불평등과 주변화된 남성성 경험에서 기인한 히스테 리적 주체의 행위로의 이행이라 할 수 있다. 이 때 히스테리는 무엇보다 논리에 순응하지 않는 반-논리 라는 측면에서 의의를 가진다. 마지막 종수의 살인이 실제 행위에 속하든 혹은 소설 쓰기 행위와 관련된 것이든 간에, 그것은 종수가 가진 계급적 표상/환상의 행위로의 이행이다. 반면 <버닝>에서 계급적 적대 는 미스터리 형식 내에서 남성성 간의 대립과 추적의 드라마로 전위됨으로써, 그 과정에서 여성 프레카 리아트는 서사적 요구에 따라 다중적 정체성을 부여받으며 전체 서사 내에서 하나의 의미의 공백으로 위 치하다가 검은 우물처럼 소실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아버지; 프레카리아트 아들에게 상속한 것
3. 여성: 호모 사케르 그리고 사라지는 매개자
4. 종수: 주변화된 남성의 히스테리
5. 나가는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