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the Establishment of Balhae Farm and Conservation of Independence Movement Sites in Manchuria: Realization of Korean Community
초록
영어
Ahn Hee-je is a multi-faceted independence activist in the history of Korea’s independence movement. Much research has been done on his activities, but it is true that the independence movement in Manchuria, which has been the most extensive in his life, is less than in other areas. The article looked at the historical status and features of Balhae Farm, founded by An Hui-je. It revealed that Balhae Farm was the one that expressed its ethnic identity and realized the economic community of Koreans during the Manchurian era. It also revealed that Koreans, who were not beneficiaries of various agricultural immigration policies implemented by the Japanese imperialism, wanted to achieve their own farming dream through Balhae farms. And it was confirmed that Balhae Farm is currently being cultivated by Koreans who failed to return to Korea even after liberation, and that the economic community that Anhuije wanted to achieve was an important historical space that could be converted into a peaceful community in future Korea-China relations.
한국어
1932년 3월 만주국을 성립한 일본제국주의는 만주 전역에 크고 작은 농장을 설치하 였다. 만선척식회사를 활용하여 만주의 드넓은 황무지를 곡창지대로 바꾸는 장기프로 젝트를 시행하였다. 이를 추진할 인적 동력이 바로 한반도의 한인들이었다. 타율과 자 율의 경계인이었던 한인들은 일제의 ‘달콤한 유혹’으로 만주에 이주하여 힘든 생활을 영위하였다. 이에 비해 안희제는 자작농창정을 목적으로 한인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하 려고 했다. 안희제는 한국독립운동사에서 다방면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다. 그의 활 동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그의 생애에서 가장 광폭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던 만주에서의 독립운동은 다른 분야에 비해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 글에서는 민족적 정체성을 발현시키고 만주국 시기 한인들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한 것이 발해농장이었 음을 밝혔다. 또한 일본제국주의에서 시행했던 각종 농업이민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한인들이 발해농장을 통해 자작농의 꿈을 이루고자 했음을 밝혔다. 그리고 현재 발해 농장은 해방 이후에도 귀환하지 못한 한인들에 의해 경작되고 있으며, 안희제가 이루 고자 했던 경제공동체가 미래 한중관계의 평화공동체로 전환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공간임을 확인하였다.
목차
Ⅱ. 만주국의 농업 이민정책과 안전농촌
Ⅲ. 발해농장의 설립과 운영
Ⅳ. 독립운동사적지 실태조사와 발해농장
Ⅴ. 발해농장의 보존과 활용방안
Ⅵ. 맺음말
参考文献
<부록> 발해농장 관련 자료
국문초록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