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한국어

본 연구는 기업의 위기관리 차원에서 해당 기업에 위기가 발생한 이후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한 공중의 수용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현대 사회는 기업에 있어서 언제, 어디 서, 어떠한 형태의 위기가 찾아올지 알 수 없으며 더 나아가 한 위기가 일생동안 단 한번 발 생하리라 장담할 수 없다. 이렇게 반복되는 위기는 기업에게 있어서 소위 위기에 대한 이력을 형성하게 되며 이는 기업에서 시행하는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수용도에 영향을 주게 된 다. 일부 연구들은 위기관리 차원에서 위기 이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나 실제적 으로 다른 위기관리 변수들에 비해 연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다. 이와 같은 측 면에서 본 연구는 기업에 위기가 발생하였을 때 위기가 기업 내 과거에 발생했던 적이 있는 위기의 경우, 다시 말해서 위기이력을 가진 기업이 시행하는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한 공중의 수용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시행함에 있어서 위 기 이력의 상황적 변수에 대한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현대에 존속하는 기업들은 비슷한 위기가 반복되는 위험에 노출되어있 다는 사회적인 현상과 연구에서의 위기이력의 중요성 등을 고려하여 모든 기업은 위기에 노출 되어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자 하며, 기존의 위기이력의 유/무를 통해 위기 이 력의 영향성에 대해 확인한 연구들과 달리 해당 기업이 아닌 타 기업의 위기이력도 함께 살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항상 위기에 노출되어있다고도 할 수 있는 복잡한 현대사회 속에서 해당 조직의 위기 이력이 아니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지, 혹은 해당 조직의 위기 이력이 아니더라도 이것이 위기관리 실무자들에게 있어서 고려해야 할 추가적인 사항으로 여겨야 하 는지에 대한 논의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