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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urpose of this essay is to criticize the theoretical and methodological limits and defects that the current discussions on the national innovation systems commonly have. Herbert Kitschelt's meso-level sectoral analysis of different combination types among technological systems and governance structures provide us a clue into a integral theory of the national innovation systems combining competence-based theories of firm, evolutionary economics, and regulation theories.

한국어

본 논문은 지식기반 성장체제와 국가혁신체제의 성격을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국 가혁신체제론의 이론적 한계를 비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가혁신체제론 은 기술변화에 적합한 제도변화를 이끌어내는 제도화된 정치적 기제의 중요성을 인 식했지만 그 기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국가혁신체제 론이 경제학 내에 머물면서 기술혁신과 제도변화가 일어나는 정치과정에 대한 분석 을 도외시했기 때문이었다. 조절이론은 기술과 제도가 결합되는 정치과정에 대한 설명을 시도했지만 기술혁신의 산실인 기업에 대한 미시분석을 사상했고 국가혁신 체제론과 마찬가지로 산업에 따라 상이하게 엮어지는 기술과 거버넌스 구조의 결합 관계에 대한 메조분석도 간과했다. 그러나 기술혁신 ↔ 기술체계의 변화 ↔ 거버넌스 구조의 변화 ↔ 제도변화가 상호작용하는 산업부문별 정치과정에 대한 헤르베르트 키첼트(Herbert Kitschelt)의 메조분석은, 기업 차원의 능력기반 기업이론과 산업생태 계 차원의 진화경제학 및 국가사회 차원의 조절이론을 통합할 수 있는 이론적 연결 고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