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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의 선전ㆍ선동 전략과 현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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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Strategy and Phenomenon of Kim Jung Eun's Propaganda

박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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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North Korean Kim Jong Eun has two faces with two sides. One is the image of Kim Il Sung and Kim Jong Il. It shows the will to practice the socialist power through the nuclear armed forces. In this way, Hitler's propaganda strategy and Mao Zedong's propaganda strategy to revitalize the propaganda are remembered, addressed to the German people, gathered power through propaganda, and drove young people to the front. The other is a person with a friendly and affectionate personality who takes a gesture to recall the affluent life of the Europeans as a Swiss student and take care of the welfare of the North Korean people. Hitler used the "denying strategy" to deny the present and justify hate as the core strategy of the propaganda. Thesplendid future that Hitler enjoys is associated with denying the present. Hitler emphasizes that he knows how to solve problems for the future of the nation, and concludes with a hopeful expression of the future, which lists the ideal virtues of the Third Reich, peace, labor, welfare, and culture, that He used the method. This is very similar to the latter of Kim Jung Eun. Kim Jung Eun started a new blueprint for the future by seeking to stand alone by presenting the "Five Great Cultures", the Spirit of Baekdu Mountain, and cutting-edge breakthrough. He is promoting such a fantasy through three mediums of propaganda, suggesting a fantastical world that will lead to the construction of civilization power, the realization of a welfare society of respect for the people, and the early practice of happy socialism Utopia. It features Novel & short Story, such as "True Resurrection", "Dawn" and "White Cobblestone", which can represent Kim Jong Eun's era, films such as "Graduation Certificate" and "My House Story" which are visual media, and representative songs of Moran Bong Band I analyzed the strategy and phenomenon of propaganda agitation. Kim Jung Eun says literature should be a 'trumpet' in the process of revolutionary struggle. The long novel "True Reverberation" (2016) traces the diverse activities of the manager of the Chungcheongjin factory, which aims to achieve a dramatic improvement in productivity by pursuing the spirit of "Raise self-strength" with the Yeonpyeong chicken factory as a background. Jung Kook-jin punishes the bureaucrats who are in the bureaucratic state with the old ideological remnants and reflects the idea of ​​"youth-centeredness" as one of the three major strategies of Kim Jong-un, And to establish a corporate strategy (management strategy) as a solution to the problem of chicken feed shortage and to succeed in the introduction of a circulating production system between agriculture and livestock. These measures are put forward as 'Kim Jong Il patriotism', but in fact, Kim Jong Eun is promoting the economic and management policies promoted by Kim Jong Eun. The film "Graduation Certificate" (2016) is a film about the founding and development process of Kim Il Sung University, focusing on Kim Il Sung's “greatness cultivation”. In the age of knowledge economy, young intellectuals should not forget the suffering of their seniors during their troubled marches and emphasize the need for a spirit of revolutionary struggle to overcome any hardship and adversity caused by economic sanctions in a new era. In "My Home Story," Kim Jong Eun's "greatness cultivation" is emphasized, reflecting the collective thinking of North Korea and the totalitarian society of "socialism versus family". It emphasizes the fact that the happiness of today comes from past suffering and adversity, and that we should never forget the way Kim Il Sung and Kim Jong Il walked (the march of suffering). The Moran Bong Band will be the vanguard of the propaganda of the Kim Jong Eun regime after the first demonstration on July 6, 2012 through the . The message given by the Moran Bong Band to the North Korean people includes the idolization of Kim Jong Eun, the leader of Baekdong Lineage, the portrayal of the great wish of the early realization of happy socialism Utopia, the emphasis of Socialism Big Family & Nationalism. In the end, Kim Jong Eun uses the three major media to constantly promote and stimulate idolization through education and learning, deification of Baekdu bloodline, and socialization of infusion and brainwashing, so that only people's infinite love for the country reflects and happiness It can emphasize the 'Top Leader = the unity of the state', that is, the system of supporters of the ten million people.

한국어

<국문초록> 북한 김정은은 양면성을 지니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김일성ㆍ김정일주의를 내세울 때의 모습이다. 선대에 이어 핵무력을 통해 사회주의 강국을 실천하려는 실천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에서는 독일 국민들 앞에서 연설을 해서 선전선동을 통해 힘을 결집시키고 젊은이들을 전선으로 몰고나갔던 히틀러의 프로파간다와 중국 모택동의 선전선동 전략이 떠올려진다. 다른 하나는 스위스 유학파답게 유럽인의 풍요로운 삶을 떠올리며 북한인민의 복지를 챙기는 제스처를 취하는 친인민적 자애로움을 지닌 지도자의 모습이다. 히틀러는 현재를 부정하고 증오를 정당화하는 ‘부정의 전략’을 프로파간다의 핵심전략으로 삼았다. 히틀러가 즐겨 말하는 찬란한 미래란 바로 현재를 부정하는 일과 연결된다. 또 히틀러는 민족의 미래를 위한 문제해결 방법을 자신이 알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래의 희망적 표현으로 종결부를 마무리해 나가는데, 이 내용들은 평화, 노동, 복지, 문화라고 하는 제3제국의 이상적 덕목들을 나열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러한 점은 김정은의 후자의 모습과 매우 닮았다. 김정은은 사실상의 유훈통치를 끝낸 2015년 이후의 신년사를 통해 ‘5대 교양’과 백두산칼바람정신, 그리고 최첨단돌파․만리마기수론을 제시하며 홀로서기를 모색하면서 새로운 미래의 청사진을 펼치기 시작했다. 자신의 집권 시기에 문명강국 건설, 인민존중의 복지사회의 구현, 그리고 행복한 사회주의 선경의 조기 실천 등을 이룰 것이라고 환상적인 세계를 제시하며 그러한 판타지를 선전선동의 3대 매체를 통해 홍보해나가고 있다. 김정은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진실한 울림』과 「려명」․「하얀 조각돌」 등의 장편․단편 소설, 비주얼매체인 『졸업증서』와 『우리집 이야기』 등의 영화, 그리고 모란봉악단의 대표곡들을 분석해서 선전선동의 전략과 현상을 살펴보았다. 김정은은 문학이 혁명투쟁의 과정에서 ‘나팔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편소설 『진실한 울림』(2016)은 연평닭공장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여 ‘자강력제일주의’라는 시대정신을 관철하여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려고 하는 정국진 공장지배인의 다양한 활동상을 3인칭관찰자시점에서 추적해나간다. 정국진은 낡은 사상적 잔재를 가지고 관료주의에 젖어 있는 관리위원장들을 책벌하고, 김정은의 3대전략의 하나인 ‘청년중시’ 사상을 잘 반영하여 청년계층의 애정문제를 조정해가면서 청년돌격대 등을 운용하는 한편 증산과 닭사료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전략(경영전략)을 책정하고 농산과 축산 간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의 도입을 모색하여 성공을 거둔다. 이러한 방안들은 겉으로는 ‘김정일애국주의’로 공을 돌리지만 사실상 김정은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경제․경영정책을 선전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 『졸업증서』(2016)는 김일성종합대학교의 창립과 발전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김일성의 ‘위대성 교양’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지식경제시대에 있어서 청년 지식인들은 선배들의 고난의 행군시절의 아픔을 잊지 말아야 하며, 새로운 시대에도 경제제재라는 외세에 의한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혁명투쟁 정신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집 이야기』에서는 북한 특유의 집단적 사고와 ‘사회주의 대가정’이라는 전체주의 사회의 속성을 비춰주면서 백두혈통 통치자 김정은의 ‘위대성 교양’을 부각시키고 있다. 오늘의 행복이 과거의 고통과 역경으로부터 왔다는 논리를 펴면서 김일성과 김정일이 걸었던 길(고난의 행군)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모란봉악단은 2012년 7월 6일 <시범공연>을 통하여 첫 선을 보인 후 사실상 김정은 정권의 선전선동의 선봉대와 돌격대역할을 맡고 있다. 모란봉악단이 북한인민대중에게 주는 메시지는 백두혈통의 지도자인 김정은의 우상화, 행복한 사회주의 선경 조기실현의 원대한 포부 묘사, 인민의 보은과 지도자에 대한 충성 맹세의 강조, 사회주의 대가정의 행복감 묘사와 조국애 표현 등으로 압축된다. 결국 김정은은 3대 매체를 활용하여 교육과 학습을 통한 우상화, 백두혈통에 대한 신격화, 그리고 주입 및 세뇌의 사회화 등을지속적으로 선전․선동하여 국가에 대한 인민들의 무한대의 사랑만이 반영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수령 = 국가의 일체성’ 즉 천만군민의 수령결사옹위체제를 강조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히틀러의 프로파간다와 중국의 선전ㆍ선동 방법
1. 히틀러의 프로파간다
2. 중국의 선전ㆍ선동 방법
Ⅲ. 북한의 ‘수령형상’ 창조와 김정은의 미래청사진 제시
1. 김정은의 신년사를 통한 선전선동담론 – 5대 교양, 백두산칼바람, 최첨단돌파
2. 지식경제시대와 새로운 비전 제시
Ⅳ. 김정은의 선전선동 전략과 선전선동의 주매체
1. 문학정치 – 장편소설과 단편소설
2. 비주얼 매체 –영화와 드라마
3. 음악정치 –모란봉악단
참고문헌

저자정보

  • 박태상 Park, Tae-Sang.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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