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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미통신사행 필담창화집 『縞紵集』을 통해 본 徂徠學派의 통신사 인식과 화이관의 추이

원문정보

徂徠學派’s recognition of 通信使 and China centric view through 󰡔Kochosyu󰡕(縞紵集)

계미통신사행 필담창화집 『호저집』을 통해 본 조래학파의 통신사 인식과 화이관의 추이

이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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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Kochosyu』(縞紵集), which was established in 癸未使行(1763), has not been mentioned much in Korean and Japanese academia. An editor is 秋元小丘園 who belongs to 徂徠學派. His master is 服部白賁, and 白賁’s master is 服部南郭 who is an eminent disciple of 荻生徂徠.徂徠 criticized 通信使 with vehemently, and 南郭 wrote the epilogue which is very critical. In 『縞紵集』, 秋元小丘園 and 服部白賁 succeeded 徂徠’s point of view. And China centric view(華夷觀) becomes more exetrem, Chosun is recognized as a ‘夷狄’ and beast. In this regard, 『縞紵集』 provides a clue to the development of 徂徠學派’s point of view to the Chosun.

한국어

『縞紵集』은 1763년 계미통신사행 때 성립한 필담창화집으로, 그 내용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적이 없는 문헌이다. 『호저집』의 편자는 秋元小丘園으로, 荻生徂徠 - 服部南郭 - 服部白賁 - 秋元小丘園으로 이어지는 徂徠學派의 계보에 속하는 인물이다. 신묘사행(1711) 때 荻生徂徠가 『問槎畸賞』을 편찬하면서 통신사의 시에 평점비평을 가하고 신랄하게 비판하였고, 고제인 服部南郭는 그 발문을 통해 통신사를 비판한 바 있다. 『호저집』에는 南郭의 후계자인 服部白賁이 제자인 小丘園에게 준 서문이 수록되어 있는데, 통신사와 조선을 비판하고 폄하하는 내용이다. 이는 徂徠의 통신사 비판을 일정하게 계승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화이관에 있어서는 徂徠와 南郭를 계승하면서도 徂徠와 달리 조선을 ‘夷狄’, ‘금수’로 인식하는 등 한층 극단화되어가는 양상이 보인다. 『호저집』을 통해 계미사행 당시 조일 교류의 구체적인 실상을 확인할 수 있는 한편, ‘徂徠學派의 조선 인식’이라는 거시적인 시각에서 그 계승과 변용의 추이를 검토하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縞紵集』의 성립과 통신사 인식
1. 계미통신사와 秋元小丘園
2. 시문 수창에 대한 비판과 일본중심주의
Ⅲ. 徂徠 조선관의 계승과 극단화된 화이관
Ⅳ.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이효원 Lee, Hyo-won. 東京大学 大学院 人文社会系研究科 韓国朝鮮文化研究室 特任准教授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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