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Nicolas Poussin, Charles Le Brun and André Félibien, who played a major role in the formation of the French classical aesthetics of the seventeenth century, emphasized the concept of rational beauty created by fine drawing and well-defined style. In the painting works, they argued that the drawing and color should play different roles and functions and that the values of the two means of expression should be different as well. Their attempts to adopt the drawing–centered painting theory as the official norm of the the Royal Academy of Painting and Sculpture provoked color controversy. The color controversy that began at the Royal Academy in France in the 1670s meant the aesthetic confrontation between classical painters and the followers of color aesthetics. In this paper, it will be analyzed the process of interpretation, evaluation and acceptance of the Rubens’ work in France from the time of the establishment of French classical aesthetics in the 1660s to the beginning of Rococo aesthetics in the early 1700s, focusing on the color controversy and the writing activities of Roger de Piles.
한국어
17세기 프랑스 고전주의 미학의 정립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니콜라스 푸생과 샤를르 르 브룅 그리고 앙드레 펠리비앙은 공통적으로 세밀한 소묘와 명확한 양식에 의해 창출되는 이성적 미 의 개념을 강조했다. 이들은 회화 작업 과정에서 소묘와 색채는 각기 다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며 두 개의 표현 수단이 지닌 가치 또한 상이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소묘는 지적이며 이성적인 영역에 속하 고 색채는 물질적이며 기술적 작업이라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었다. 회회 작업에서 소묘와 색채 간의 우월 관계를 규정하면서 소묘 중심적인 회화 이론을 왕립 미술아카데미의 규범으로 채택하려는 이들 의 시도는 색채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1670년대 프랑스 왕립 미술아카데미에서 시작된 색채 논쟁은 소묘를 중시여기는 고전주의 화가 및 미술 이론가들과 색채 미학의 추종자들 간의 미학적 대립을 의미한다. 본 논문에서는 1660년대 프랑스 고전주의 미학이 정립되던 시점에서 1700년대 초 로 코코 미학이 태동하던 시기 사이 프랑스 미술계에서 이루어진 루벤스 작품에 관한 해석과 평가 그리고 수용 과정을 색채 논쟁과 로제 드 필의 저술 활동을 중심으로 조망해 보고자 한다.
목차
요약
I. 서론
II. 프랑스 왕립 미술아카데미에서의 강연과 색채 논쟁
III. 로제 드 필의 회화 이론과 프랑스에서 루벤스 회화의 수용 과정
1. 로제 드 필의 저술 활동과 주요 개념
2. 로제 드 필 회화 이론에서의 루벤스 평가
IV.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