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Reinterpretation and selection of traditions revealed in the background of the construction of Korean Folk Village
초록
영어
This is a study on the background of the construction of the Korean Folk Village and the reinterpretation and selection of the traditions revealed in the process. The Korean Folk Village is known to have been erected to preserve the old village that has been disappearing due to the Saemaul Movement, but it has been developed as a tourist destination for economic promotion and the exhibition is in the same context as the idea of emphasizing in the Saemaul Movement. On the basis of these facts, the first one is the contents related to ‘old life’ and ‘production of old goods’ in the process of building Korean folk village. In the Saemaul Movement, there were various policies for maximizing agriculture and there was ‘production of old products’ which was presented as a secondary business. Second, it is maintenance as a sightseeing spot. The maintenance as a sightseeing spot was to promote the national economy. For this purpose, the development of a folk tourism complex was planned. In the course of the exhibition of the Korean Folk Village, the field of arts that can be processed into stage, performance, music, dance, performance field, and demonstration can be viewed positively. Third, among the various traditions, shamanism has been symbolized as ‘unfinished and unscientific fatalism’ and excluded from the composition of Korean folk village. The virtue of “diligence, self-help, cooperation” in the Saemaul Movement is confronted with the “fatalistic idea” contained in shamanism.
한국어
본 글은 한국민속촌의 건립배경과 그 과정에서 드러난 전통의 재해석과 선택에 대한 연구이다. 한국민속촌은 새마을운동으로 인해 사라져 가는 옛 마을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제진흥을 위한 관광지로서 개발되 었으며, 전시구성도 새마을운동에서 강조하는 관념과 같은 맥락에 있다. 그 첫 번째 근거는 한국민속촌 건립과정에서 ‘옛 생업’과 ‘옛 물품의 생산’과 관련 한 내용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새마을운동에서도 농업의 극대화를 위한 여러 방침과 함께 부업으로 제시되었던 것도 ‘옛 물품의 생산’이었다. 두 번째는 관광지로서의 정비이다. 관광지로서의 정비는 국가 경제를 진흥하기 위함이었다. 이러한 목적에서 민속관광단지의 개발이 계획되었다. 그리고 한국민 속촌의 전시구성 과정에서 무대․공연화 할 수 있는 음악, 춤, 연희 분야와 시연화할 수 있는 공예 분야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 세 번째는 여러 전통 중에서 무속은 ‘미개하고 비과학적인 운명론적 폐풍‘으로 상 징화되어 한국민속촌의 내용 구성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이다. 새마을운동에서도 무 속은 미신 혹은 퇴폐 풍조로 보고 타파의 대상으로 여러 번 언급되었다. 새마을운동 에서 이야기하는 ’근면·자조·협동‘의 덕목은 무속에 내포되어 있는 ’운명론적 관 념‘과 대치되기 때문이다.
목차
Ⅰ. 연구의 목적
1. 연구사 검토
Ⅱ. 한국민속촌의 건립과정과 전시구성
1. 한국민속촌 건립계획
2. 건립기 한국민속촌의 전시구성 과정
Ⅲ. 한국민속촌의 건립시기의 전통의 재해석
1. 관광자원으로서의 전통
2. 새마을운동에서 드러나는 전통의 이중적 해석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