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a counseling type of 'Motzu philosophy consultation' through universal love and Gyosanri that are main topic of philosophy consultation and Motzu philosophy based on philosophy practice in the domain of humanities science. The author tried to review relevant data in order to find out whether philosophy consultation relevant to Motzu philosophy was researched but such data was not found. The reason why the author pays an attention to Motzu thought as a type of philosophical counseling is that his thought was considered as Congri thought and pragmatism that could be utilized for the clients. In the domestic case, from the beginning of 2000s, humanities science lecture relevant to philosophy consultation has been noticeably increased and nurturing course of philosophy consultant for philosophy consultation, journal publication and seminar have been expanded. This phenomenon is related with a recognition that people of rapidly changing contemporary society need help for diversified dysfunctional desire and complicated life problem in addition to imminent life necessities. For this objective, philosophical counseling plays a role of enlightening a reasoning ability of the clients by boosting or discerning it. Furthermore, such consultant is doing a secondary activity of helping enhance the life of the clients in addition to a primary goal of helping their trouble-shooting effort. For this reason, universal love would be helpful for trouble-shooting and self-consciousness expansion of the clients and it would be a background of consultation activity to be pursued by the philosophy consultant. This study has a limitation of being unable to suggest a methodology of integrating philosophical counseling of all types. But as individual philosophical counseling method is in a process of being generated at present, usefulness of philosophical counseling through Motzu thought will be extensively notified.

한국어

본 논문의 목적은 인문학(人文學)의 영역 중에서 철학실천이 가지고 있는 철학상담과묵자철학의 중심이 되는 겸상애 교상리(兼相愛 交相利)를 통해 ‘묵자철학상담’이라는상담유형을 제안하고 알리는 데 있다. 묵자철학과 관련된 철학상담이 어떻게 연구되었는지 관련 자료들을 검토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 논자가 묵자의 사상을 철학상담의 한유형으로 주목하는 이유는 그의 사상을 공리주의(功利主義)와 실용주의(實用主義)라보고, 많은 내담자에게 활용 가능할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우리나라에도 눈에 띄게 철학상담과 관련한 인문학 강좌가 실시되고 있으며 철학상담을위한 철학상담사 양성과정, 학술지 발간과 학술대회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당면한 의식주 문제 외에도 다양하게 안고살아가는 역기능적 욕망(欲望)과 복잡한 삶의 문제들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인식(認識)과 관련 있다. 이를 위해 철학상담사는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사유하는 능력을 북돋아 주거나 통찰하도록 일깨워주는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내담자의 문제 해결을 위해 조력하는 일차적인 목표 외에 내담자의 삶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도록 돕는 이차적인 활동을 한다. 이에, 겸애사상은 내담자의 문제해결과 자각 확장에 도움을 줄 것이며, 철학상담사가 지향하여야 할 상담 활동의 배경이 될 것이다. 본 논문이 모든 유형의 철학상담을 통합하는 방법론을 제시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개별 철학상담 방법들이 생성되는과정 중이기 때문에 묵자의 사상을 통한 철학상담의 유용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묵자철학상담사가 선전을 행하면 내담자는 감화를 받아서 그도 선전자가 된다. 그리고 그 선전자가 가족에게 선전을 행하고 가족은 다시 감화를 받아 선전자가 된다. 그 영향력은 이웃과 사회와 국가로 그리고 국가 간으로 확대된다. 따라서 묵자철학상담은 공리주의, 실용주의, 보편주의 상담방법이 되는 것이며, 모든 철학상담방법의 기본이 되는것으로 유용하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