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was accepted as an unfriendly movie by moviegoers because it’s ‘unfamiliar, unkind, loose, absurd, heterogeneous, out of control, sensitive, deformed and mad movie’ and evaluated by an friendly movie by critic as same reasons. This movie is a story of mad women to kill person for private revenge and show a tragic collapse of family. It is positive meaning that these women are mad because they resist for the standard of this society and they show the troubles of this society. Especially the heroine is a woman to show madness. In the end she rebirth as a subjective woman to solve the problems by herself. I think it is important that the three revenges and killings as the main plot performed by women and I analyse the way to revenge and kill. We can see the real issues for women to face in this society by these women characters. There are desires to solve personally the personal pain in their revenges. The way of personal revenge is the act to refuse the order of the symbolic. It is natural for them to chose to revenge personally because their inner world refuse the father’s law. The popular movies are the point to resist and a power struggle place to conflict of various values. is important feminist film because this film is meaningful movie to reflect the society of this days and the main theme and narrative of this movie is woman issue.
한국어
<비밀은 없다>(2015)는 사적 복수를 하는 ‘미친’ 여자들의 이야기로 가족의 해체와 와해 과정을 비극적 스토리로 보여준다. 이 여자들을 ‘미쳤다’고 말할 때 그들은 이 사회가 추구하는 일정한 기준에 저항하는 자이며 그 결과 이 사회의 문제를 드러내는 여자들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연홍은 여성 영화의 의미 있는 주체로서 두 여자들과 차별화된다. 연홍은 엄마, 아내라는 전통적 여성 역할에서 수사관, 복수자, 살인자 등의 자리로 내몰리며 위험하고 무례하고 무서운 광기를 드러내며 변모한다. 그리고 결국 자기 힘으로 끝까지 자신과 딸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적 여성으로 재탄생한다. 본고에서는 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중심사건으로서의 복수와 살인이 모두 여성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중시하고, 살인이 작품의 동력으로 작동하는 방식을 고찰함으로써 여성상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가족, 모성성, 소녀상, 동성애 등 다양한 이슈를 안고 있는 이 여성들을 통해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이 맞닥뜨린 현실을 볼 수 있다. 이들의 복수의 바탕에는 자신이 당한 고통을 그대로 되갚아주려는 의지와, 사회적 질서나 법 제도로 포섭될 수 없는 개인적 원한을 해소하려는 욕망이 깔려있다. 이들의 사적 복수의 방식은 언어와 법으로 표상되는 상징계의 질서를 거부하는 행위이다. 불륜이나 동성애와 같은 아버지의 법을 거부하면서 사법제도 안에 포섭될 수 없는 자신만의 세계를 갖는 이들이 사적 복수를 감행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수 있다. 대중영화는 저항의 지점이자 권력투쟁의 장이며 사회, 역사적 맥락에 따라 다양한 가치가 충돌하는 영역이다. 이 영화는 여성문제가 중요한 주제이며 내러티브를 이끌어가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시대의 사회현실을 반영하는 여성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