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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김명순 등단 100주년 기념 : 김명순과 여성의 삶

김명순, 여성 혐오를 혐오하다

원문정보

Kim Myeong-soon, Detest Misogyny

송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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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Recently, social interest about misogyny is increasing. however, misogyny was social phenomenon pervaded in the modern times than today that pursues equality of sexes. the most representatively misogynic target was Kim Myeong-soon. The men such as Kim Gi-jin, Yeom Sang-seop , Kim Dong-in , Lee Kwang-su, Bang Jeong-hwan, fired comments about misogyny. They make biological mother’s blood of Kim Myeong-soon issue, on the grounds that she was raped, so denounced her disorder and ‘bad blood’. why did they particularly represent misogyny to Kim Myeong-soon? Kim Myeong-soon was not silent about misogyny that was targeted passively. In short, she publicly confront misogyny toward her with writings about refutation and accusation meanwhile, she tried private help though her literature. This paper looks writer consciousness that detest misogyny through「When looking back」(1924),「Tan-sil and Joo-young」(1924), 「The night buried dream」(1925), 「Like unknown people」(1929). Through her novel, Kim Myeong-soon wasn’t silent, and returned hatred for hatred. In the「When looking back」, she blame female’s misogyny. In the「Tan-sil and Joo-young」, she express the hatred about society criticize victims not perpetrators. In the「The night buried dream」and「Like unknown people」, she express the Hatred about Male swayed by rumors. Kim Myeong-soon is new words ‘megalian’.

한국어

최근 여성 혐오(misogyny)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여성 혐오는 남녀평등을 추구하는 현대보다는 오히려 근대에 더 만연되었던 사회적 현상이다. 근대 ‘여성 혐오’의 가장 대표적인 표적은 김명순일 것이다. 하지만 김명순은 자신이 표적이 되었던 여성 혐오에 수동적으로 침묵하지만은 않았다. 즉 반박문이나 고소와 같은 공적 방식으로 자신을 향한 여성 혐오에 대항하는 한편 자신의 문학을 통해 여성 혐오를 혐오함으로써 그에 대항했다. 이 글은 김명순의 「돌아다볼 때」(1924), 「탄실이와 주영이」(1924), 「꿈 묻는 날 밤」(1925), 「모르는 사람같이」(1929)에 나타난 여성 혐오 모티프와 이를 혐오하는 작가의 태도를 분석해보았다. 김명순은 「돌아다볼 때」에서 여성의 여성 혐오에 대해 비판했다. 「탄실이와 주영이」에서는 가부장적 규율 사회의 여성 혐오를 비판하며,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를 비난하는 사회에 대한 혐오를 나타냈다. 「꿈 묻는 날 밤」과 「모르는 사람같이」에서는 소문과 그 소문에 휘둘리는 남성에 대한 혐오감을 표출하였다. 김명순은 자신의 소설을 통해 여성 혐오에 침묵하지 않고, 혐오를 혐오로 되돌려줌으로써 여성을 혐오하는 가부장적 사회에 대한 비판을 나타냈다. 그녀는 요즘 말하는 메갈리안(megalian)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김명순과 근대의 여성 혐오
Ⅱ. 여성 혐오를 혐오하다
1. 여성 혐오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소설 쓰기
2. ‘나쁜 피’ 모티프와 여성의 여성 혐오-「돌아다볼 때」
3. 가부장적 규율사회의 여성 혐오 비판과 나쁜 피 콤플렉스-「탄실이와 주영이」
4. 소문에 대한 혐오와 소문에 휘둘리는 남성에 대한 혐오-「꿈 묻는 날 밤」·「모르는 사람같이」
Ⅲ.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송명희 Song Myunghee.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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