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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Healing’ is one of the biggest topics in modern society. The huge interest in healing is leading to development of products for healing. This phenomenon, applied to digital technology, is increasing various expectations for healing. In this study, wearable or body-mounted products developed using digital technology for healing physical, mental, and social issues of human beings are called digital fashion products and their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digital fashion products for healing. For this study, the types of healing were classified into physiological healing, psychological healing, and social healing, based on the concept of healing. On the basis of healing design elements extracted from the previous studies, relevant cases were analyzed. The cases were collected from the products, which were developed after 2012 when commercialization of digital fashion products began in earnest, with the advancement in digital technology and the utilization aspects of healing design elements were investigated. The case analysis findings showed that the methods of using healing design elements differed depending on the types of healing, digital fashion products for healing revealed healing design elements using the traits to implement healing, based on digital technology, and the characteristics of fashion products adhering to the body served as suitable environments for healing. Digital fashion products were characterized by individuality, participation induction, interconnectivity, sensitivity, emotionality, and experientiality and these are healing properties of digital fashion products. In conclusion, it is anticipated that research on healing designs and development of related digital products would be more active, with more attention in the future to promote physiological, psychological, and social health of modern people in the digital environment.

한국어

현대사회에서 치유는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이다. 치유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디지털 기술에 접목되어 다양한 치유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간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들을 치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 하여 개발된 제품 중 입을 수 있거나 몸에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을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패션 제품이 라 지칭하고 그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패션 제품의 특성 을 규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치유의 개념을 토대로 치유의 유형을 생리적 치유, 심리적 치유, 사회적 치유 로 분류하였으며, 선행연구에서 치유디자인 요소를 도출하여, 도출된 치유디자인 요소에 의해 사례를 분석하 였다. 사례 수집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의해 디지털 패션 제품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2년 이후 에 개발된 제품으로 수집하였으며, 치유디자인 요소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사례 분석 결 과, 치유 유형별로 치유디자인 요소를 활용하는 방법에 차이를 보였으며,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패션 제품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치유를 구현할 수 있는 특성을 활용하여 제품에 치유디자인 요소를 나타내고 있으며, 몸에 밀착되어 있는 패션 제품의 특성은 치유를 구현하기 위해 적합한 환경으로 작용하였다. 도출된 특성은 개별성, 참여 유도성, 상호 연결성, 감응성, 감성성, 경험성이며 이는 디지털 패션 제품의 치유적 특성 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 현대인들의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향후 활발한 치유디자인 연구와 관련 디지털 제품 개발이 더욱 관심 있게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