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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회 회복을 위한 유가윤리(오륜)의 현대적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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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hink the Five Relationships (五倫) for Recovering Small Society

윤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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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is paper, I investigate how traditional confucian ethics – Oryun(五倫) - can be understood as practical and persuasive arguments in modern society especially Korea. For us, one of the most important problems is alienation. I argue that how today’s high developed mobility technologies which include movement and communication accelerates alienation and blurs our relationship in the small societies. If we focused on relationships during concerning about alienation, we could find out one solution from traditional Confucian ethics particularly the five relationships(五倫). But it is resonable that there are some misunderstandings and prejudices about the five relationships in Korea. Also it has its own limitation from its origin so we can not reuse them as it was. I tried to make the five relationships convincing with suggest one way to reforming them. The Five relationships can be reinterpreted as comprehensive classification concepts. Our relation could be classified as 5 groups and 5 relationships represent it – blood tie and vertical(父子), not blood tie and vertical(君臣), blood tie and horizontal(長幼), not blood tie and horizontal(朋友) and lovers(夫婦). In each relationships, we’re required own attitude and behaviors as we require to others. Also we can use high mobility technologies to recover our small societies.

한국어

모빌리티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세계를 비약적으로 확장시켰다. 그로 인해 우리는 거대 한 세계의 독립적 개인이 되었다. 그러나 많은 경험적 연구들은 이와 동시에 실제적인 우 리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족과 친구, 지인, 동료 등으로 구성된 작은 사회도 잃어갔음 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경험하는 단절, 불통, 고립, 이탈, 즉 소외의 한 측면은 이러한 거 대한 세계와 작은 사회의 괴리와 깊이 관련된다. 소외는 헤겔과 마르크스 이래 현대 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소외 에 대한 동서양의 기존 접근들은 공통적으로 소외를 개아(個我)의 본질이 상실된 상태로 간주한다. 이러한 고립적 접근은 소외를 일으키는 또 하나의 원인인 관계의 상실 혹은 관 계에서의 이탈을 간과하고 있다. 반면 시먼은 소외의 문제를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서 찾았다. 필자는 소외에 접근하는 보완의 방식으로서 이러한 관계적 접근을 제시하고, 이를 해소 할 수 있는 한 대안으로 오륜의 현대적 재해석을 제안한다. 오륜은 오랫동안 작은 사회와 그 안에서의 인간에 대해 고민해 온 유가철학의 대표적 윤리적 지침 중 하나이다. 오륜은 관계성을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작은 사회의 상실로 인한 소외를 해소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고는 우선 이동과 통신 기술이 확장한 세계와 그 과정에서 작은 사회를 잃은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소외를 진단한다. 그리고 작은 사회를 복원하기 위해 요구되는 관계 속에 서의 덕목으로서 오륜의 관계성을 검토하고 현대적 재해석 방안을 제안한다.

목차

<한글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소외에 대한 두 가지 접근
1) 고립된 개아(個我)의 본질 상실
2) 사람과 사람의 관계의 상실
3. 오륜 – 작은 사회를 복원하기 위한 관계 속에서의 덕목
1) 관계성과 상호성
2) 현대적 설득력과 재해석 시도들
3) 새로운 오륜
4. 나가는 말: 작은 사회의 회복과 오륜의 재해석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윤태양 Yun, Tai-Yang.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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