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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리학에 대한 사계의 비판과 비판적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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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ye Kim Jang-saeng’s Critique and Critical Succession on Toe-gye’s Study of Principle

전성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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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considers Sa-gye Kim Jang-saeng’s critique on Toe-gye’s study of principle as the viewpoint of the critical succession of that. It is true that the academic world has dealt with the thoughts of the main characters of each school in a state of being too hard on the confrontation between the Toe-gye school and the Yul-gok school. This can be attributed to the fact that they were dealing with their scholarship and ideas from the standpoint of politics. Now it is time to think about the appearance of the head of state by looking at aspects of mutual critical succession beyond the view of the struggle. This is intended to look at the process of academic mutual progress away from the consumptiveness study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struggle. Kim Jang-saeng succeeded the scholarship of Song Ik-pil and Yi Yi and put it on the new generation Kim Jib, Song Si-yeol, and Song Joon-gil. In particular, his teaching of the study of the rituals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upgrading the preaching of the Joseon Dynasty to a higher level as well as the Yul-gok school’s. The aspect of the study of Chinese Classics has also elevated the level of reinterpretation of the meaning of the scriptures in the neo-confucianism context beyond the stage of interpreting the literature of the scriptures in terms of the history of Joseon dynasty. However, many of his works have been made by critically examining the study of rituals, the study of Chinese classics, the study of principle of the Toe-gye Yi-hwang, Therefore,in this paper, I tried to examine his study and thought through the readings of critical succession in the viewpoint of succession. This is due to the attitude of paying attention to the side of helping each other while recognizing conflicts among schools.

한국어

본고는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리학에 대한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1548~1631)의 비판을 계승의 관점, 즉 비판적 계승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퇴계학파와 율곡학파의 대결구도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있는 상태에서 각 학파의 주요 인물들의 사상을 다루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는 정쟁(政爭)의 입장에서 그들의 학문과 사상을 다루고 있었던 것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정쟁의 시야를 벗어나 상호 비판적 계승의 측면을 살펴봄으로써 상장(相長)의 면모를 생각할 때가 되었다. 이는 정쟁의 시각에서 오는 소모성 연구에서 벗어나 학문적 상호 진전과정을 살펴보려는 의도에 있는 것이다. 김장생은 송익필(宋翼弼)과 이이(李珥)의 학문을 계승하고, 이를 김집(金集) 및 송시열(宋時烈)과 송준길(宋浚吉) 등에게 전수한 인물이다. 특히 그의 예학(禮學)의 성과는 기호예학은 물론 조선예학을 한 차원 수준 높은 단계로 격상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경학의 측면 또한 조선경학사의 측면에서 볼 때, 경전의 경문을 해석하는 단계를 넘어성리학적 맥락에서 경전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차원으로까지 고양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그의 작업들은 상당 부분 퇴계 이황의 리학, 경학, 예학 등을 비판적으로검토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이러한 비판적 검토를 계승의 관점, 즉 퇴계 리학에 대한 사계의 비판과 비판적 계승의 독법으로 그의 학문과 사상을 살펴보려고 했다. 이는 학파간의 갈등(葛藤)을 인식하면서도 진전(進展)의 측면을 주목해보려는 태도에서 기인한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문>
1. 서론
2. 퇴계 리학에 대한 사계의 비판
3. 『경서변의(經書辨疑)』의 조선경학사 시각
4. 퇴계 리학에 대한 사계의 계승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전성건 Jeon, Sung-Kun. 국립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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