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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교 선택에 있어 보이지 않는 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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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sible Boundaries in choosing Chosun School - Focusing on the Cases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

이토히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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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Since liberation, Chosun School has been an "Educational institution of Chosun residents in Japan" in a closed Japanese society. Particulary, economic, political and physical aspects, as well as the dilution and diversification of ethnic identity have led to a serious detachment of Chosun School. The Chosun School, which once had over 100 schools, now only has about 60 schools. If Chosun School is for Korean residents who have a blood line heritage from the Korean Peninsula, Chosun School's survival may not be a difficult problem. The problem is that Chosun School is a school for Old comer residents in Japan. In this study, I tried to draw Chosun School's invisible boundary through interviews with Korean residents in Japan who did not choose Chosun School. The results are as follow. First, students attending Chosun School are "elite Chosun residents" so they are "other kinds of residents". Second, for Korean New comers," Chosun" is different from "Korea" so Chosun/Zainichi blood has a different meaning than "Korean blood". Third, the language that can be learned in Chosun School education is "Chosen-go" so it is recognized that it is a different language from "Korean". Because of these points above, there exists invisible boundaries between the inside and outside of the Chosun School in terms of the blood line, ethnicity and language and some Korean residents were not able to or didn't want to choose Chosun School as a place of study.

한국어

해방 이후 조선학교는 폐쇄적인 일본사회에서 ‘재일조선인의 교육기관’으로 70년 이 상 존속해왔으나 현재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통폐합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정 치적, 물리적 측면과 민족정체성의 희박화, 다양화 등에 따른 ‘조선학교 이탈(朝鮮學校離 れ)’가 심각해지고 있다. 한때 100개교를 넘었던 조선학교도 지금은 60여 개교에 불과하 다. 조선학교가 한반도에 혈연을 가지고 있는 ‘재일한인’의 학교라면 학교 존속은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문제는 조선학교가 ‘재일조선인을 위한 학교’라는 것이다. 본 연 구에서는 조선학교를 선택하지 않았던/못했던 재일한인 4명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조선 학교의 ‘보이지 않는 경계’를 그려내려고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학교 에 다니는 학생은 ‘엘리트 재일조선인’이며 다니지 않는 학생과는 ‘다른 종류의 재일’이 라는 것이다. 둘째, 뉴커머 재일한인에게는‘ 조선’은‘ 한국’과는 다른 곳으로‘ 조선/재일 의 핏줄’은 ‘한국의 핏줄’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셋째, 조선학교 교육에서 습득 할 수 있는 언어는 ‘조선어/재일어’이기에 ‘한국어’와 다른 언어체라는 인식이 있다. 이 상과 같이 조선학교 내부와 외부 사이에 핏줄, 민족성 그리고 언어라는 측면에서 보이지 않는 경계가 존재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재일한인 학생이 조선학교를 진학처로 선 택하지 못하고 있었다.

목차

요약문
Ⅰ. 서론
Ⅱ. 재일사회와 조선학교 공간
Ⅲ. 조선학교 선택과 비선택의 요인
Ⅳ. 조선학교 선택과 비선택의 사례연구
Ⅳ. 결론: 조선학교의 보이지 않는 경계선
참고문헌

저자정보

  • 이토히로코 ITO, Hiroko. 경북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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