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n Analysis of the Newspaper Discourse on Issue of the Low Fertility
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media discourse on low fertility in South Korea. In the paper, discourse on South Korean low fertility is extracted from four major newspaper's website. The paper categorizes the extracted contents into three categories, namely ‘perspectives on low fertility', 'causes of low fertility', and 'policies to tackle low fertility.' The research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ll four newspapers presented a nationalistic perspective on low fertility issue. Chosun Ilbo and Joongang Ilbo takes an extreme stance on the declining fertility rate crisis. While Hangyeore and Kyunghyang Shinmun both perceive low fertility as a national problem, they object to the nationalistic or patriotic views and understands low fertility as a rational survival tactics. Second, the four newspapers all suggest that economic factors are main cause behind the declining fertility among the variety of reasons. In the initial stages of the discourse the media offer child rearing expenses and cram school fees as primary reasons for low fertility rate, then moves on to focus on youth unemployment and rising housing prices. Third, policy recommendations for resolving low fertility in all four newspapers initially emphasize child rearing support then eventually develop to providing assistance for unmarried youth and achieving gender equality. Recently, Kyunghyang started a discourse on the need to heighten the general quality of life and to establish social systems for low fertility society, which Chosun and Choongang joined in on.
한국어
이 연구는 저출산에 대한 신문 담론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는 국내 4개 신문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저출산에 대한 담론들을 추출한 후, 그 것들을 ‘저출산을 바라보는 시각’, ‘저출산의 원인’, ‘저출산 대책’이라는 3가지 범 주로 분류했다. 그런 다음 이 연구는 15년 동안의 기간을 거치는 동안 각 언론사 의 저출산 담론에 어떤 변화가 있으며, 신문사마다 논점의 차이가 어떻게 드러나 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저출산을 바라보는 시각은 4개 신문 모두 국가 주의적 입장에서 출발한다. 특히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경우 저출산의 위기에 대한 담론의 표현이 매우 극단적이다. 반면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 역시 국가위 기론을 언급하기는 하지만, 애국주의 혹은 국가주의적 관점을 비판하면서 저출산 이 일종의 합리적 생존전략이라는 관점을 보인다. 둘째, 저출산 원인에 대한 담론은 매우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는데, 그 중에서 도 4개의 신문 모두 경제적 원인을 강조한다. 4개의 신문 모두 처음에는 저출산 의 원인을 양육비와 사교육비로 규정하다가 점차 청년 취업난과 높은 주택비용 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한겨레신문은 고용불안과 주택 문제가 저출산의 핵심 원 인이라고 규정하는데, 이런 상황은 경제적 불평등과 복지와 분배 정책을 무시한 결과라고 강조한다. 반면 경향신문은 양성평등 환경의 미비를 두드러지게 강조 하는 점이 특징적이다. 셋째, 저출산 대책의 담론은 대체로 4개 신문 모두 처음에는 보육을 강조하다 가 미혼 청년 지원과 양성평등으로 논점이 이동한다. 또한 4개 신문 모두 비혼 출산에 대한 편견 해소와 지원제도 구축이 강조하는 공통점도 보인다. 최근에는 경향신문이 ‘삶의 질’과 저출산의 상황에 적합한 사회구조 구축을 강조하자 조선 일보와 중앙일보도 같은 논조를 따르고 있다.
목차
2. 연구 대상과 연구 방법
3. 저출산 담론 분석 결과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