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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일본의 조선사 연구와 만주역사조사부

원문정보

The Research on the history of Joseon in modern Japan and Manchu History Investigation Department

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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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Study on the history of Joseon of Mordern Japan starts to narrate the history of Japan. It kept going with extending imperialism. The Joseonsa of Joseon History Compilation Committee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Joseon which published 35 books in 1938 was the most authoritative product of the research on the history of Joseon. This paper examines the activities of the Manchu History Investigation Department in the course of the series. The following are the results of analyzing the data and publications at the beginning of the investigation department included in Goto Shinpei Document. First, the Manchurian Historical Investigation Department began with the practical need to become a pervasive pillar of post - Russo - Japanese war. Second, the purpose of the original research was to study Manchuria, but the proportion of Joseon research was high. And it clarified the national and geographical boundaries between Manchuria and Joseon. Goguryeo and Bohai were classified as the history of the Manchurian nation, and the history of the Korean people centered on Silla was confined to the peninsula based on the borders of the time. The last, the compilation, verification and historical geography of the Manchu Historical Investigation Department formulated a framework for defining the scope of the shipyard by presenting systematic and empirical research results to the academic community. The Joseon Governor-General’s compilation project of the Joseonsa began with the results of the Manchu History Investigation Department as a basic framework and has expanded the study on the history of Joseon.

한국어

근대 일본의 조선사 연구는 국사(일본사) 서술을 위해 한일관계사에 주목한 것에서 출발하여 제국주의의 확장과 함께 진행되었다. 1938년 총 35권으로 완간된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의 『조선사』는 강점기 일본이 행한 조선사 연구의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그 일련의 과정 속에서 만주역사조사부의 활동을 검토한 것이다. 『고토 신페이 문서』에 수록된 조사부 설립 초기의 자료 및 간행서를 분석한 결과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만주역사조사부는 러일전쟁 이후 현안이 된 만한 일체 지배라는 실제적 필요로 시작된 것으로 그 배경에는 1909년 체결된 간도협약이 존재했다. 둘째, 조사부 설립 당초의 연구 목적은 만주사 편찬을 위한 연구였지만 조선사 연구의 비중이 컸고 그 내용은 만주와 조선의 민족적, 지리적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었다. 고구려와 발해는 만주민족의 역사로 분류되었으며 신라를 중심으로 한 한민족의 역사는 당시의 국경을 기준으로 반도에 국한된 것으로 구획지어졌다. 셋째, 만주역사조사부에서 수행된 사료 편찬과 검증, 역사지리 고증은 조직적이고 실증적인 연구 결과를 학계에 제시함으로써 조선사의 범위를 규정하는 인식틀을 형성했다. 조선총독부의 조선사 편찬 사업은 만주역사조사부의 연구결과를 기본틀로 시작된 것이며 이후의 조선사 연구를 확장시켜갔다고 할 수 있다.

일본어

近代日本の朝鮮史研究は、国史(日本史)叙述のために韓日関係史に注目したことから出発し、帝國主義の拡大に伴い進められた。1938年朝鮮総督府の朝鮮史編修会で刊行された35巻の『朝鮮史』は、近代日本が植民地で行った朝鮮史研究の決定だと言える。本研究は、その一連の過程の中で<満州歴史調査部>の活動を検討したものである。「後藤新平文書」に収録された調査部設立当初の資料や出版文書を分析した結果をまとめると次の通りである。 第一、<満州歴史調査部>は日露戦争後の懸案であった満韓一体支配という実際的な必要のもとに始まったもので、その背景には1909年に締結された間島協約が存在した。第二に、調査部設立当初の研究目的は満州史編纂のための研究だったが、結果は朝鮮史研究の比重が大きいものであった。その内容は、満州と朝鮮の民族的·地理的な境界を明確にすることで、高句麗と渤海は満州民族の歴史に分類され、韓民族の歴史は新羅を中心として当時の國境を基準に半島に限っことに区画建てられた。第三に、<満州歴史調査部>で行われた史料編纂と検証、歴史地理の考証は組織的·実証的な研究の結果を学界に提示することによって朝鮮史の範囲を規定する認識の枠組みを形成した。朝鮮総督府の朝鮮史編纂事業は<満州歴史調査部>の研究結果を基に始まったものであり、それを受け継いで朝鮮史の研究を拡張させていったと観ることができる。

목차

<요지>
Ⅰ. 머리말
Ⅱ. 만주역사조사부의 활동 내용
Ⅲ. 만주역사조사부의 조선사 인식
Ⅳ. 만주역사조사부와 조선사편수회
Ⅴ. 맺음말
<참고문헌>
要旨
Abstract

저자정보

  • 박지영 Park, Ji-young. 인하대학교 연구교수. 한일 비교문화 전공.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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