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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 일본의 건축문화론과 동시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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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al-Cultural Discourse and Japanese Literature in 1930-40s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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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e wartime Japan, the architectural-cultural discourse played an important role in determining the direction of society in general. At the root of bringing the Japanese culture against Western civilization, the architectural-cultural discourse was deeply involved. What kind of correlation did these architectural-cultural theories and contemporary literature have? In the context of “Bruno Taut Myth” and war, this paper comprehensively consider texts by contemporary writers; Tanizaki Junichiro’s Inei Raisan that mentioned the possibility of “universal” which is different from the Western by discussing the shadow, Yasuda Yojuro’s Nihon no Hashi that stood at the center of the discourse of Japanese Nationalism by discussing the bridge of Japan which is different from the West and China, Yokomitsu Riichi’s Ryosyu that finally yielded to the mainstream discourse of Western and Japanese conflict despite trying to “Overcoming Modernity”, Ishikawa Jun’s Hakubyo that cried the restoration of the “Western thing” connected to “universalism”, Sakaguchi Ango’s Nihon Bunka Shikan that revealed the collusion between universalism and particularism in 1930s Japan, and served as a poignant criticism of dual enemies.

한국어

전시기 일본에서 건축문화론은 사회 전반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서양 문명에 대항하는 일본 문화라는 도식을 이끌어내는 밑바탕에도 건축문화론이 깊숙이 개입하고 있었음은 물론이다. 이러한 건축-문화 담론과 동시대 문학은 어떠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었는가. 본고에서는 브루노 타우트와의 길항 관계 속에서 동시대 문학자들이 남긴 텍스트들, 예를 들어 ‘음예’를 통해 ‘서양’과 다른 ‘보편’의 가능성에 언급했던 다니자키 준이치로(谷崎潤一郎) 「음예예찬(陰翳禮讚)」, 서양의 다리와 다르고 더욱이 중국의 다리와도 다른 ‘일본의 다리’를 통해 ‘일본주의’ 담론의 중심에 섰던 야스다 요주로(保田與重郎) 「일본의 다리(日本の橋)」, 시대의 화두 ‘근대의 초극’을 소설을 통해 모색했으나 결국 서양과 일본의 대결과 상극이라는 주류담론에 편승하고만 요코미쓰 리이치(横光利一) 『여수(旅愁)』, 군신 「마르스의 노래」의 계절이었기에 ‘보편’과 통하는 ‘서구적인 것’의 복원이 하나의 도전으로서 나름의 의미를 지녔던 이시카와 준(石川淳) 『백묘(白描)』, 1930년대 일본에서 보편주의와 특수주의가 공모하고 있음을 폭로하는 동시에 이들 이중의 가상 적에 대한 무엇보다 철저한 비판이자 저항으로 기능했던 근본적이고 래디컬한 ‘비평’ 사카구치 안고(坂口安吾) 「일본문화사관(日本文化私観)」을 ‘타우트 현상’ 또는 전쟁이라는 시대적 분위기와의 관련성 속에서 총체적으로 파악한다.

일본어

戦時期日本において建築文化論は、社会全般の方向を決定するに重要な役割を担った。西洋文明に対抗する日本文化という図式をもたらす根底にも、建築文化論は深く介入していた。これらの建築文化論と同時代の文学は、どのような相関関係を結んでいたのか。本稿では、ブルーノ・タウトとの拮抗関係のなかで、同時代の文学者たちが著したテクスト、例えば「陰翳」を論じることで「西洋」とは異なる「普遍」の可能性に言及した谷崎潤一郎「陰翳禮讚」、西洋の橋とも中國の橋とも違う日本の橋を説き「日本主義」の言説の中心に立った保田與重郎「日本の橋」、時代のキーワード「近代の超克」を小説を通して模索しつつも西洋と日本の相克という主流の言説に跪いた横光利一『旅愁』、軍神「マルスの歌」の季節において「普遍」と通じる「西欧的なもの」の復元を主張した石川淳『白描』、1930年代日本で普遍主義と特殊主義が共謀していることを暴露すると同時に、これら二重の仮想敵に対する徹底した批判や抵抗として機能していた、根本的でラジカルな「批評」坂口安吾「日本文化私観」等を「タウト神話」または戦争との関連性の中で綜合的に考察する。

목차

<요지>
Ⅰ. 머리말
Ⅱ. ‘타우트 신화’의 파급력
Ⅲ. 건축문화론과 동시대문학 1933-36
Ⅳ. 건축문화론과 동시대문학 1937-42
Ⅴ. 맺음말
<참고문헌>
要旨
Abstract

저자정보

  • 김태경 Kim, Te-gyung. 가천대학교 리버럴아츠칼리지 조교수. 근현대일본어문학 전공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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