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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년대 시마즈 야스지로(島津保次郎)의 영화들속의 “모던 걸의 로컬로의 회귀”와 “범아시아주의” : 식민지 조선 영화와의 비교관점을 포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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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ianism’ and ‘Modern girls’ return to the local’ in the Shimazu Yasujiro’s 1930s and 40s films : in the comparison with Films in Colonial Korea

안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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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argues how the images of modern girls and their representations have changed in Shimazu Yasujiro’s films as the women moved to the local and other Asia during the time of Japan’s modernization and imperialism. Shimazu Yasujiro’s films replace Japanese men’s gaze toward the local and other Asia into modern girl’s one. In other words, the women in the films participate in them, when their family or lover decided to move to the colonies of Japan, chosun, manchuria and china, because the modern girls were frustrated with life in the city, even though they were educated with western-style education and occupation. This phenomenon can be coincided with Japan’s colonial expansion of Asia and it provides certain implications that modern girl played as a agent of social change in history. Also, it can be read in the similar thoughts such as “overcoming by modernity”in Japan and its expansion or “the return to Japan (Asia)”at the time. In other words, this is a movement in which Japanese tried to rediscover the local as part of“Asia,”by denying Ameicanization that is the keypoint of “Pan-Asianism.”Furthermore, I examine that this phenomenon can be applied to films in colonial Korea.

한국어

본고는 모던 걸의 재현을 압도적으로 그려내었던 쇼치쿠 멜로드라마(특히 명랑노선)의 대표적 작가, 시마즈 야스지로의 작품을 중심으로 모던 걸과 신여성이 지방과 아시아로 이주하는재현상의 변화가 당대, 추구되어진 일본식 근대화와 제국주의에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대해서 분석한다. 시마즈 야스지로의 영화들은 남성들이 가진 지방과 아시아에로의 시선을 모던걸에게 전치시킨다. 즉 영화속의 여성들은 서구식 교육을 받고 직업을 가진 모던걸인데 그들은 도시문화를 향유하지만, 그것의 물질만능주의에 한계를 느끼고, 가족이나 연인이 일본, 조선, 만주 그리고 중국의 지방으로 이주해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로 하자, 그들에게 동참한다. 이 현상은 식민지 정책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의 확장이라는 목적에 의한 현상이며 사실 서구보다 더 서구적인 일본이 “근대초극”과“ ”아시아로의 회귀”라는 기치를 내건 당대 상황과 맞아떨어지는데, 즉 이것은 “범아시아주의”의 핵심이었던 미국화를 부정하고 로컬로써의 장소를“아시아”로 재발견하려는 움직임이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의 매개자로 모던 걸이 도용(appropriation)되는 부분은 다분히 징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서구적 근대성의 아이콘이었던모던 걸을 이러한 정책과 사상속에 겹치게 함으로써, 더 효과적으로 서구 근대성을 초극하려고했고, 또한 외양은 여전히 모던한 이미지를 고수함으로써, 이미 근대화된 일본이 아시아적 가치를 이성적으로 겸비하게 된, 서구보다 더 우수한 존재임을 선전하는 데 일조했다. 이는 실제의 일본의 신여성이 이러한 정책에 이용되어 갔던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키기도 하는데, 결론적으로 이글은 이러한 현상을 다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일본 제국의 젠더정치를 비판하고자 한다. 또한 부연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식민지 조선의 영화들에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일본어

本稿はモダンガールと新い女の表象を圧倒的に書いた松竹メロドラマと東宝の代表的監督であっ た島津保次郎の作品を中心にモダンガールと新い女が地方とアジアに移住する表象の変化が当時に 追求された日本式の近代化と帝国主義とどのような関係をしているかについて分析する. 島津保次郎 の映画は男性が持ったローカルとアジアへの視線をモダンガールに前置する。すなおち映画の中の 女性は西欧式教育を受け、職業を持ったモダンガールであるが、また、それぞれ, 都市の文化を享 有すが、それの物質万能主義に限界を感じ, 家族や恋人が日本、朝鮮、満州、そして、中国の地 方に移住して新い人生を開拓しようとすると 結局、彼らに付いて行こうとする. その現象は植民地の 政策に基づいたアジアの拡張という目的による現象により、その現象の主体としてモダンガールが盗 用されたのは多分に徴候である。 それは「近代の超克論」と「アジアへの回帰」という当時の思想と繋がっている。すなおち, そ の思想の核心であった「汎アジア主義」はアメリカズムを否定し、ローカルの場所を「アジア」とし て再発見しようと動きであった。ちなみち、その現象が植民地朝鮮の映画にはどのように適用するか を調べてみる。

목차

1. 머리말
2. 신파와 모던 사이에서의 동요 : <이웃집 야에짱(隣の八重ちゃん> (1935)
3. 지방과 아시아로 이주하는 모던 걸 - ‘로컬에로의 회귀’와 ‘근대초극’의 매개자로서의 모던걸 : <남성대 여성男性対女性>(1936)와 <오빠와 그의 누이동생兄とその妹>(1939)
4. ‘범아시아주의’와 제국 여성의 전향 - <녹색의 대지緑の大地>(1942)
5. 식민지 조선영화의 로컬한 장소와 모던 걸 : 어화 (안철영, 1939)
6. 맺음말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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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 안민화 Minhwa, Ahn.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겸임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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