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Ilhaeng (683-727) who was a monk and gifted scientist was bright from the time when he was young. In particular, since he had a good memory, he was able to memorize any book, he had read once, without the book. The biography of ILhaeng describes that, since he studied so hard without wasting a single moment, he could become a remarkable talent who was outstanding in all arts and sciences. With such talent, he became well versed in Chinese tradi-tional scholarship, in particular, Taoism and mathematics.
When in his age 21, lhaeng suddenly had his parents consecutively. This greatly shocked him who was wise and bright, but young. Suffering from death and life a lot, he decided to become a bonze (or leave home). Leaving home, he was taught Cheontae (天台) by Hong-gyeong from Hyeongju; Zen by Bosukseonsa (or Saint Bosuk), who was a disciple of Sinsuseonsa (or Saint Sinsu) from Okcheonsa (or Okcheon Temple) and the 7th forefather of Bukjongseon (Bukjong Zen Family); and law by Hyejin. Like this, he gained fame by being well versed in Buddhism's various thoughts.
Based on the knowledge studied throughout Buddhism, Ilhaeng was taught the Esoteric Buddhism of the Geumgangjeonggyeong-gyeo (or Geumgangjeonggyeong Domination) by Geumgangji, and he trans-lated "Daeilgyeong" and authored "Daeilgyeongso" under the in-struction of Seonmuyoi. He is rated as an expert in the Esoteric Buddhism of Daeilgyeong-gyeo (or Daeilgyeong Domination). for his translation of "Daeilgyeong" and authorship of "Daeilgyeongso".
In the meantime, the period for which Saint Ilhaeng got access to Esoteric Buddhism was very short. As Ilhaeing who got to know Esoteric Buddhism through Geumgangji in 719, his association with Esoteric Buddhism until 727 when he ended his life was only 8 years. Also, he was an astronomer who authored "Gaewon-daeyeol-lyeok" under Hyeonjong's (or King Hyeonjong) order to revise the calendar system in his last phase of his life. Like this, he was a gifted talent whose ability is honored in astronomy, mathematics and pungsu-seol (or a theory of configuration of the ground) as well as Buddhism and Taoism.
Even though it is not evident through which course he was taught the calendar of Esoteric Buddhism, the bibliography shows that he had extensive learning about it. The calendar ideas of Esoteric Buddhism provided theoretical background in preparing "Daeilgyeongso" and "Daeyeollyeok". Since this astrological idea was associated with pungsu-seol, Ilhaeng was often cited as a repre-sentative person of Tang Dynasty. The characteristics of his pung-su-seol lie in determining applicability, applications and forture de-pending on the configuration of mountains and streams. The idea spread greatly and provided the ideological basis to make "Daeyeollyeok".
This study examined the features of Ilhaeng's Esoteric Buddhistic thoughts and his performances in the history of science.
한국어
僧侶이면서 천재적인 과학자 一行(683-727)은 어릴 때부터 총명하고 특히 기억력이 비상하여 책을 한번 읽으면 다시 보지 않아도 그 내용을 암송할 수 있었다. 그러한 그가 촌음을 아껴서 공부하였기 때문에 일반 모든 학예에 빼어난 재능을 가진 귀재였음을 일행의 傳記는 전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재능을 살려 중국의 전통적인 학문에 통달하였는데 특히 道敎와 數學에 통달해 있었다.
일행은 21세 때 갑자기 부모를 연이어 여의게 되었다. 이것은 영명한 젊은 일행에게 있어서는 크나큰 충격이었다. 죽음과 삶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한 후 그는 출가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출가하고서는 荊州의 弘景으로부터 天台를 수학하고, 옥천사 神秀禪師의 제자이며 北宗禪의 제7조인 普寂禪師에게禪을 배우고, 惠眞으로부터 律을 배워 불교의 제반 사상을 두루 통달하여 명성을 떨쳤다.
이와 같이 불교전반에 대해 두루 섭렵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719년 인도에서 건너온 金剛智로부터金剛頂經界의 밀교를 수학하고, 뒤이어 善無畏를 스승으로 삼고 『大日經』의 번역과 『大日經疏』를 저작하였다. 일행은 이렇게 『大日經』을 번역하고 『大日經疏』를 저작한 업적에 의해 大日經界密敎의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일행선사는 密敎와 접촉한 기간이 매우 짧았다. 719년 金剛智를 통해서 밀교와 만났던 일행은 727년 그 생애를 마칠 때까지 밀교와 인연한 것은 불과 8년간의 기간뿐이었다.
또한 末年에 玄宗으로부터 改曆을 勅命받고 ꡔ開元大衍曆ꡕ을 저작한 천문학자이기도 하다. 이처럼 일행은 불교와 道敎뿐만 아니라 天文學과 數學 및 風水에도 그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을 정도로 천재적인 인물이다.
일행이 어떤 경로를 통하여 密敎의 역법을 배웠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저술 목록에서 나타나듯이 密敎의 역법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밀교의 역법사상은 『大日經疏』와 『대연력』을 제작하는데 많은 이론적인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천문역법사상은 풍수사상과도 결부되어 唐代를 대표하는 인물로 일행이 자주 언급되는데, 그의 풍수 사상의 특징은 산천의 형세에 따라 활용 용도를 정하고, 형세에 따른 吉凶禍福을 판단하는 독특한 풍수의 이론을 전파하였다. 밀교의 역법과 풍수사상은 바로 『대연력』을 제작하는 사상적인 밑바탕이 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하여 일행의 密敎사상의 특징과 과학사에 남긴 족적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목차
Ⅰ. 서론
Ⅱ. 一行의 著述과 사상적 경향
Ⅲ. 一行의 天文觀
1. 一行의 密敎曆法
1) 佛敎의 傳來와 印度天文學
2) 一行 密敎曆法의 中心內容
2. 大衍曆과 星宿觀
1) 唐代의 曆法과 一行의 星宿觀
2) 『大衍曆』의 特徵
3) 『大衍曆』의 中心內容
4) 밀교의 역법과 『大衍曆』
3. 密敎의 擇地法과 一行의 風水思想
Ⅳ. 결론
abstract